호남대 LINC 3.0 사업단 양승학 단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통한 새로운 융합과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4차 산업혁명’은 지난 2016년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을 통해 AI와 인간의 미래에 대해 커다란 화두를 던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기계가 인류를 대신할 것인가 등의 현실적인 문제부터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초지능을 갖게 될 경우 인간의 존재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승학 단장
양승학 단장

호남대 LINC 3.0 사업단(단장 양승학)이 대학이 가진 지식과 능력을 기업과 공유하는 산학협력 일체화를 통해 국내대학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I4.0+산학연협력 허브대학’을 기치로 내걸고 학생주도의 현장 체험형 산학협력 교육 강화,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지원 강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제도 정착, 창의융합형 특성화 인력양성 등의 주요 실천과제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상통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여 그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양승학 단장은“학생-기업(재직자) 중심의 새로운 개념의 교육 시스템과 기업지원 등을 동시에 활성화하고, 첨단산업단지의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작년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디오션리조트 거문도홀에서 디오션리조트(대표 유광현)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산업 우수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은 산업체의 학술적 교육 및 연구와 전문 서비스 인력을 지원하고, 산업체는 교육 및 실습을 통해 훈련된 우수 학생을 고용하는 등 효율적인 교류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호남대 LINC 3.0 사업단은 전국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젝트 실습 중심 교육을 위한 AI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AI교육센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AI융합실증센터’의 개소가 그 일환이다. AI융합실증센터는 AI융합캠퍼스 기능 확대와 자율주행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실무형 인재교육 양성, 4차 산업혁명 대응 AI기술, AI기반 지능형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분야 생태계 조성과 산업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빅데이터. AI자율 주행 트레이닝 키트, 고성능 딥러닝 서버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형차 센서기술 구현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광주, 전남지역 특화산업인 자율 주행, e모빌리티에 대한 AI자율주행 코어 소프트웨어 공동자격인증 체계도 추구하고 호남대, 목포대, 전남대, 조선대 등 LINC사업 지역대학 연합,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공동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산업체 인재 선발과 취업,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으로써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교육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호남대 LINC 3.0사업단은 프로젝트 기반의 산학연계 친화형 교육과정의 이수체계를 구축하여 학년별 실무역량 제고로 연계되어 취업으로 이어지는 트랙 6개 유형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1학년부터 산업체 연계한 Case Study와 Connected-캡스톤 과정을 통해 산학연계 직무소양을 높이고 3, 4학년의 프로젝트 기반 실무형 스튜디오(산업체 현장 프로젝트와 연계), 캡스톤디자인(산업체 필요기술 반영 시제품 개발) 수행, 프로젝트 참여 산업체로의 현장실습까지 연결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의 양성에 힘쓰고 있다. 

양승학 단장은 “사업단은 설립 이래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왔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전통을 계승해 왔다. 그동안 우리가 거둔 성과에 한껏 자부심을 갖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학생들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전략산업으로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의 교육과정 및 기초전공을 개설해 전문 지식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센터를 산단 산하로 통합해 취·창업지원단을 만들기도 했다. LINC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이고 집약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재 1100여 개의 가족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호남대는 기업들과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확대하고자 ‘아너스 클럽’이라는 핵심 가족회사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 분야별 주제에 맞춰 산학협력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 활성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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