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기술㈜ 이충근 대표 대통령표창 수상
IT전산장비 서비스 전문기업인 정보와기술(주)은1996년전산장비유지보수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전국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로 유지보수 사업을 확장하여 성장해 온 기업이다.

정보와기술(주)은 편의점 전산장비 유지보수를 비롯해 IT 아웃소싱, IT헬프데스크, 네트워크 장비 등 유지보수와 관리 운영업무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Unix, Linux 등 서버의 유지보수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도 맡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업무 목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것은 고객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정보와기술(주)이 가진 경쟁력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충근 대표는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상품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편의점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각급법원 전산 장비와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맡게 되면서 현재는 전국 법원 전산 장비 서비스와 등기소의 운영관리 시스템도 담당하고 있다.

처음 엔지니어와 개발자로 시작해 대기업 SW개발까지 맡았던 이충근 대표는 그간의 경험이 회사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2016년 시작된 금천구 산하의 무료 급식센터에서 활동 중이며, 회사의 수익 일부는 무료급식센터 봉사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그는 정보와기술(주)을 운영하던 중 사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하나를 털어놨다.”결혼 기념으로 간 제주 여행길에 우연히 마주친 스님 한 분이 사진을 찍는 저를 유심히 보더니 다가와서 ‘사업이 앞으로 번창할 상’이라며 글 한 구절을 적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탁을 드렸더니 ‘더불어 함께’란 글을 써주시며 “욕심 부리지 말고 같이 살아라.”라고 귀띔을 해주시는데 함께 일하는 직원들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더라구요. 마음 깊이 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그게 지금의 사훈이 되었습니다.”

>>정보와기술㈜2023년 시무식

 

정보와기술(주)을 꾸린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충근 대표는 사훈처럼 모두가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인재들을 잘 교육하고 운영해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같이 나눠 갖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삶은 함께 하는 것이라며 혼자서 한다면 할 수 없는 일도 함께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그래서 나온 경영 철학이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술의 발전이 빨라지며 메타버스가 생기고 AI 등이 발전하며, 정보와기술(주) 또한 거기에 맞춰 많은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다. 정보와기술(주)은 최근 법원에서 쓰이는 법정 호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으로 중소기업 유공자 대통령상도 받았다. 재판이 열리게 되면 법정 출입을 금지하는데, 모든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중에 전산 장비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충근 대표는 "해당 시스템은 재판 중 발생하는 장애를 줄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즉 작년에 재판 중 일어난 장애가 100건이라면 올해는 80건으로 줄이는 게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재판 중 기계에 장애가 발생하면 정보와기술(주)이 만든 어플을 통해 화면에 장애 유형이 뜨고, 서기가 화면을 보며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식이다. 원격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는 10분간 휴정을 시키며, 10분간 직원들이 들어가서 해결하는 형태이다.

이충근 대표는 이런 식으로 20%만 장애를 줄여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재판 한 건당 10분으로만 잡아도 200분을 줄이는 셈이다. 정보와기술(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해 장관상을 두 개나 받았다. 고급 기술은 아니지만, 장애를 빨리 처리하고 정상 복구가 가능하도록 돕는 경험이다.

그는 2025년까지 유지보수 인력 1천명, 전국 30여개 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 등을 경쟁력으로 만들어 전국 최고의 오프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금융 쪽에서 일찍 퇴직한 컴퓨터 엔지니어들은 능력이 있음에도 나이 때문에 재취업하기가 쉽지 않다. 이충근 대표는 "퇴직한 인력을 끌어모아 교육을 시키고, 현장 상황에 대한 스터디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보와기술(주)은 고객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소중히 경청하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혁신을 통하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함으로써 모든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며 인간의 영역이 점점 줄어든다는 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충근 대표는 전문 경영인을 체제를 구축하여 기업 자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법률, 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겠지만 AS의 영역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라며, "당장 눈에 보이는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겠지만 인간을 뛰어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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