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음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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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무대에서 아이폰을 들고 공연을 한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쓴소리를 내고 있다.

뉴진스는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 14PRO로 촬영, 이 뮤직비디오의 영상은 그대로 광고로도 활용되어 엄청난 노출이 되기도 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뮤직 비디오가 고퀄리티라는 점은 홍보할만하고 뮤직 비디오의 콘셉트 또한 10대들의 감각을 잘 살린 것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뉴진스의 아이폰 광고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얼마 전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삼성 스마트폰의 행사에 참여했다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은 아이폰으로 공유한 것도 논란이 된 것 처럼 K-POP이 글로벌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라면 더더욱 국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홍보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반응인 것이다.

특히 뉴진스처럼 멤버들 전체 연령이 어린 그룹의 경우 10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이런 그룹이 아이폰을 이렇게 대놓고 홍보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동일한 관점에서 어제 있었던 SBS의 음악방송 무대에서 뉴진스는 무대위에 아이폰을 들고 나와 뮤직비디오와 동일한 컨셉으로 셀카 앵글을 방송 화면에 담아냈다. 셀카 앵글 뿐 아니라 멤버들이 휴대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한 멤버에서 다른 멤버의 손으로 휴대폰을 넘겨주는 장면 등 꽤 휴대폰이 노출되는 시간도 길었다. 이 방송분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은 이어졌다.

이를 본 네티즌 들은 "자기가 광고하는 걸 무대에서 쓴다고? 나중엔 엠버서더들이 무대에서 워킹도 하겠다" "이런식으로 PPL해도 되는건가 싶긴 하다" "별걸 다 하네. 음방에서 대놓고 광고를?" 등의 반응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쪽도 있으며 "뮤비 컨셉 이어가는거 같고 새롭고 좋은데" "맨날 비슷한 화면만 보다가 연출 신박해서 좋음" "뉴진스에 대한 열폭인지 아이폰에 대한 열폭인지.."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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