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 시장에 백종원 '장사의신 은현장'이 나섰다
지난 29일,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에서는 끊임없는 변명과 충격적인 위생 상태로 은현장의 분노를 샀던 건대 등갈비찜 식당의 180도 달라진 모습과 두 번째 폐업 탈출의 주인공인 시흥 닭 한 마리 식당 사연이 방영되어 많은 이들이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는 불시에 등갈비찜 식당을 찾은 은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은현장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사장님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가게에 들어선 은현장은 첫 방문 때 지적했던 부분부터 점검을 시작했다. 선반 위 거미줄, 반찬 코너 위 먼지가 수북했던 덕트는 말끔하게 청소된 모습! 뿐만 아니라 제빙기 옆에 있던 화장실을 식당 외부로 옮겨 솔루션의 피드백을 완벽히 수용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악의 위생 상태를 자랑했던 주방 역시 한껏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곰팡이가 폈던 도마를 버리고 새로운 도마로 교체하는 건 물론, 주방 위 먼지가 가득했던 에어컨도 말끔해졌는데. 또한 음식물 쓰레기도 발생하는 즉시 치우며,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서민갑부’에 출연한 등갈비찜 갑부의 일대일 맞춤 지도로, 언뜻 콩나물찜같이 보이던 등갈비찜이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바뀌어 은현장을 놀라게 했다. 등갈비찜 맛 또한 이전과는 달리 칼칼한 매콤함이 추가됐는데. 술을 좋아하지 않는 은현장도 “술이 당기는 맛”이라 극찬하며, 사장님들에게 깜짝 선물을 예고했다.
일주일 후, 최종 점검을 위해 건대 등갈비찜 식당을 다시 찾은 2MC. 변화된 등갈비찜은 은현장에 이어 제이쓴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는데! 오픈 후 3년간 순수익이 0원이었다는 사장님들을 위해, 깜짝 손님들을 초대한 은현장! SNS에 직접 글을 올려, 시식단을 모집했지만... 기대와 달리, 공지한 시간 10분 전까지도 가게 밖은 고요하기만 한 상황. 하지만! 곧이어 하나, 둘 방문하기 시작하는 시식단들. 어느새 가게는 시식단으로 가득 찼고, 은현장은 총 100만 원을 결제하며 솔루션을 마무리했다.
성황리에 마무리한 첫 번째 폐업 탈출 작전에 등갈비찜 사장님들은 2MC에게 감사함을 표현했고, 앞으로 은현장이 제시한 솔루션을 지키며 가게를 운영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어 나온 사연은 평균 일 매출이 약 10만 원! 한 달 순수익이 20만 원 남짓이라는 시흥의 닭 한 마리 집이 등장했다.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위해, 시흥의 닭 한 마리 식당을 찾은 2MC! 건물에 많은 가게가 몰려있는 탓에, 주변 시민들에게 물어가며 어렵게 찾은 가게. 가게 입구는 눈에 띄지 않는 2층 복도 끝에 있어,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가게에 들어선 이후, 연이어 발견되는 문제점들! 불편한 좌식 테이블과 이동에 불편함을 주는 가스 배관, 오래되어 찢어진 장판, 홀에 나와 있는 청소기를 본 은현장은 식당이 아니라 가정집 같다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폭풍 같은 피드백이 끝난 뒤, 음식을 제조하러 가는 사장님 뒤를 따라간 은현장! 가정집에서 볼법한 형광등은 물론, 때가 낀 덕트와 환풍기를 지적했는데. 이어 닭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닭 육수가 아닌 채수를 사용하는 점과 내장을 빼지 않고 오래 보관해 냄새나는 닭을 사용하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싸늘해진 분위기 속,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닭 한 마리! 하지만 이 비주얼을 본 2MC를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는데. 기존 닭 한 마리와 달리, 사장님들의 기호에 따라 만든 닭 한 마리는 맛도 특색도 제로! 곁들여 먹는 소스와 파채 역시 간이 너무 세, 닭 한 마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는데. 또한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닭 전은 반죽이 두꺼워, 바삭한 식감보단 눅눅함이 컸다고.
총체적 난국인 식당 상태를 본 은현장. “경영난임에도 장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은현장의 질문에, 사장님들은 “가게를 내놨지만, 가게가 아직 나가지 않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답했다. 돌아온 사장님들의 무책임한 대답에 은현장의 분노가 결국 폭발하고 말았는데...
이어진 3회 예고에서는 닭 한 마리 사장님의 숨겨진 사연이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