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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한국인 대상] 용문산 산양산삼·산더덕 조남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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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전부터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농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이 되면서 본격적인 고려 인삼의 재배가 시작되었다. 산삼이나 산양삼은 1년에 한 개의 노두가 생기는데, 노두가 길수록, 중량이 클수록 노두가 많을수록 좋은 제품으로 분류되며 약효가 우수한 산양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이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농림업에 종사하며 산더덕과 산양산삼 재배하고 있는 용문산 산양산삼. 산더덕 조남상 대표는 성공한 농·임업 경영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더덕과 산양산삼 재배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그가 현재에 오기까지는 역경을 극복한 끊임없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 있기에 가능했다.

 

자연에서 자란 산더덕은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해서 사삼(沙蔘)이라 불렸다. 특히 5년 이상 된 산더덕을 달여서 장복하면 폐병, 기관지염, 간장에 좋고 피를 맑게 할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산더덕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조남상 ‘용문산산양산삼산더덕’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40여 년간 농림업에 종사해온 조남상 대표는 산더덕과 산양산삼 재배의 롤 모델을 제시한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시절을 겪었던 조남상 대표는 형의 실수로 유산을 모두 잃고 무일푼으로 농사를 시작했다.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용문산 산양산삼, 산더덕 조남상 대표는 1981년부터 더덕과 인삼을 조금씩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밭에서 재배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1993년 더덕 씨앗을 20가마 정도 받아 대량으로 심고자 마음먹고 임차료가 부담이 되어 밭이 아닌 산을 택했다.

▲ 조남상 용문산산양산삼대표

 

산에 더덕을 심은 지 3년 만의 수확에 나섰으나 중국산 더덕이 들어오면서 어느 것이 국산이고 중국산인지 소비자들의 불신은 켜져만 갔다. 조 대표는 직접 키운 산더덕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드높이고 판로도 확보하기 위해 1999년부터 '산더덕 캐기 체험'행사를 열어 생산량의 50% 이상이 체험행사를 통해 판매되며 3년 만에 20억이 넘는 부채도 갚아 나가기 시작했다.

 

산더덕 재배방식과 비슷한 산양산삼을 2007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2012년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제는 산더덕보다 산양삼이 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조남상 대표는 "16년간 '산더덕 캐기 체험'을 개최하며 양평군을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산더덕과 산양산삼을 가격부담 없이 먹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산더덕·산양산삼 재배를 통해 농림업 성공모델 창출에 헌신하고 체험행사 개최를 통한 양평군 홍보 및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소비자 건강증진과 임업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하기도 한 조 대표는 후배 임업인들에게 귀감이 되어 올해 초부터 제5대 (사)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중앙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업무에 들어갔다.

 

조남상 대표는 "산더덕, 산양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큰 만큼 농가들도 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산을 잘 가꾸며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소비하시는 분들도 농장을 직접 방문과 씨앗삼인 것을 확인하시면 믿고 드실 수 있다. 품질 좋은 산양삼 재배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 저의 또 다른 보람이다"고 말했다.

 

더덕은 항암과 면역 강화 성분인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폐와 기관지에 특히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지대에서 자란 더덕일수록 면역 강화 성분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남상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산더덕 재배방식과 비슷한 산양산삼을 2007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산양산삼은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전 식품 매장에서 한 뿌리당 3만∼4만 원에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산양산삼 뿌리가 첨가된 가공식품인 ‘후코엘알파’, ‘심봤다’ 제품은 온라인에서 인기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이제는 산더덕보다 산양삼이 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조남상 대표. 산더덕·산양산삼 재배를 통한 농림업 성공모델 창출에 헌신하고, 체험행사 개최를 통한 양평군 홍보 및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소비자 건강증진과 임업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해온 조남상 대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조 대표는 경기도농민대상 수상에 이어 산림복합경영모델과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고 경기도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최고경영자 과정도 수료했다. 조남상 대표는 “16년간 ‘산더덕 캐기 체험’을 개최하며 양평군을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산더덕과 산양산삼을 가격부담 없이 먹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더덕, 산양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큰 만큼 농가들도 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산을 잘 가꾸며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소비하는 사람들도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씨앗삼인 것을 확인하면 믿고 먹을 수 있다. 품질 좋은 산양삼 재배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 저의 또 다른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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