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 한다.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주목을 받으면서 그에 따른 변화와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도 발전했다. 

류창수 교수
류창수 교수

이렇게 시대가 변화하면서 산업의 발달도 가속화 되는 가운데 디지털 만화(카툰/웹툰), 게임(인물 모델링/배경 디자인/그래픽), 영상(일반 제작/애니메이션) 제작, 게임 엔진/VR 제작,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과 관련한 실무 위주 교육을 펼치고 있는 주인공이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다. 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여러 산업이 융·복합이 되는 시대다. 이에 걸맞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과거 전통적인 방법에 더해 새로운 디지털 테크놀로지 및 각 분야의 장점이 결합된 전인적 교육과 그에 맞는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이에 만화게임영상학과는 ‘만화, 게임, 영상’이라는 3가지 큰 트랙을 중심으로 서로 간의 교육이 단절되지 않은 채 융합되어 영향을 주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각종 문화 콘텐츠 융합교육, 게임 엔진 및 V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특히 실감형 콘텐츠 개발·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만화게임영상학과에서는 창조적 예술인    , 실용적 전문인, 봉사적 교육인의 교육 목표로 21세기 창조적인 컨텐츠 제작활동의 결정체인 만화, 게임, 영상 파트에서 융합형 컨텐츠 제너레이터의 역량을 함양시키고 4차 산업 혁명에 걸맞게 예술을 넘어 IT와 융합한 교육을 강화시켜 전문적 인력을 배출하며 전공수업을 통해 끌어올린 각종 기술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적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류창수 교수는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에 입학한 대다수 1학년 학생은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아시다시피 학원은 입시 위주의 교육을 펼칩니다. 그래서 1학년 학생들에게 콘텐츠를 제작할 때 필요로 하는 기초 드로잉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콘텐츠가 ‘원소스멀티유즈’로 활용되기에 다양한 콘텐츠 활용과 이해에 관해서도 가르칩니다. 또한, 최근에는 게임에 관한 기본지식도 가르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의 이해에 관해서도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했다. 

이미 유명 출판만화가, 웹툰작가을 다수 배출한 만화게임영상학과는 게임 컨셉 디자이너,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배경 디자이너, 3D모델러, 게임 동영상 디자이너, 게임 이펙터, 게임북 일러스트레이터, VR의 게임 산업 인력과 디지털영상산업의 모션그래픽 전문가, 영상 특수 효과전문가, 영상편집전문가 등 전문인력를 배출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만화, 게임, 영상에 관한 다양한 기본지식을 1학년 때 습득한 후 2학년이 되면 그것보다 조금 심화하여 콘텐츠를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어 3학년부터는 졸업 작품에 돌입하여 그동안 다양하게 배운 것 중에서 한 분야를 선택하여 이를 가지고 작품 제작을 시작한다. 일반회사는 작품제작을 할 때 여러 사람이 팀 작업으로 장시간에 걸쳐서 하지만, 졸업 작품은 그 성격이 다릅니다. 졸업 작품 제작은 한 명의 감독을 배출하는 일과도 같습니다. 기획부터 작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온전히 혼자 책임져야 하기에 학생들이 3학년부터 시작해도 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이렇듯 학생들은 3학년부터 졸업 작품 제작을 시작하여 4학년에 졸업 작품을 완성한다. 더불어 4학년에는 졸업 작품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며 사회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아울러 류창수 교수는 전 학년에 걸쳐 협동 학습을 중요시한다. 사회에서는 혼자가 아닌 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작업 역량만큼이나 개인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학생들에게 그룹 과제를 많이 부여하는 동시에 학생들과 그룹으로 작품 활동도 하며 졸업 후 바로 사회에 진출해도 문제없는 준비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류창수 교수는 “이론뿐 아니라 실무 전문교육의 토대 위에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1인으로 활동하는 웹툰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더라도 독자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팀 단위 인력 구성으로 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학생들의 기획력과 창의력 증진·개발 및 실제 작품제작 등 전문성을 기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교수 외에도 플랫폼 개발사 앱텍 대표, 한국게임학회 이사, 한국정보통신학회 상임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류창수 교수는 지난 2021년 1월에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학술-만화게임영상학’부문 수상과 지난 2월 '2022 혁신 리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창수 교수는 “만화·게임·영상을 종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많지 않은데,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가 메타버스 시장의 인재 양성에 큰 역할하는 전국 최고의 학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