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하부의 부직포가 삭고 으스러지고 가루로 변해 있다. (소비자제공)

주식회사 한샘에서 제작된 패밀리침대 하부의 부직포가 삭고 가루로 변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의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소비자는 한샘브랜드의 패밀리 침대를 구매후 얼마 되지않아 침대 하부가 삭고 가루로 변해 해당업체를 통해 교환을 받았지만 아이들에 호흡기에 피해가 생길까봐 걱정했다.

한샘의 패미리 침대에 문제를 제기한 A씨는 “2년전 쯤 한샘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침대를 구매해 사용했는데 침대 바닥부분에 사용된 부직포 재질이 전부 삭아서 으스러지고 가루가 되서 바닥이 엉망진창이 되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었다”며 “이런 제품을 침대로 만들어놓고 천사같은 아기를 모델로 제품을 홍보하면서 팔고 있네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부직포 가루가 예민한 아기들의 피부와 호흡기에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까생각하면 아이한테 미안한 생각이 앞선다”며 “왜 이런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게 하는지 당장 조사해서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샘 스테디2 패밀리침대를 구입한 또다른 소비자 B씨도 “1년 반 전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이었는데 똑같은 하자가 발생했다”면서 “날도 더운데 아이한테 피해를 줄까봐 창문도 못 열고 에어컨도 못 틀고 몇 시간씩 청소를 했는데도 계속 가루가 날렸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쓸고 닦아도 이런 섬유가루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얼굴과 팔, 다리 등에 붙어 가렵기 까지 했다”며 “아이와 함께 쓰는 방인데 불평만 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샘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산건데 어이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는데 정말 안전한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국내 상위 생활가구브랜드 인 한샘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분노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한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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