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 농업법인 류희관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한국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과거와 달리 노년층들은 경제력을 갖추고 자기 계발이나 여가 생활에 많은 투자를 하며 노후 계획을 세운다. 쉽게 따라 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과 건강식품이 인기가 높아지고 경제력을 갖춘 노년층을 겨냥해 대도시 주변에는 실버타운이 기획되고 있는 추세다. 

류희관 대표
류희관 대표

강원도 춘천에는 공동체마을을 접목시킨 귀농귀촌모델인 약초마을과 호두마을이 노년층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장생 농업법인(류희관 대표)이 세운 약초마을과 호두마을은 40여 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풍토를 연구하여 적합한 농산품을 재배, 생산하여 부자농부들을 양성에 힘써온 류희관 대표가 있다. 이미 버섯 박사로 유명세인 류희관 대표는 영지버섯과 상황버섯, 천마 등을 효자농산물로 탈 바꿈 시키며 산림조합, 농민들에게 교육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최근 호두마을에는 재배가 까다롭고 10년 이상 지나야 열리는 호두가 재배 되기 시작했다. 장생 농업법인의 호두나무와 우리나라의 기존 호두나무는 다른 점이 있다. 류희관 대표는 “저희 호두나무는 심은 지 1년 만에 작은 호두가 열리고 4년째가 되면 본격적인 출하도 가능하다. 바로 신품종과 재래종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신품종은 병충해와 자연재해에 강할 뿐만 아니라 척박한 환경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영상 38도 이상의 가뭄에도 저항력이 좋고, 영하 30도의 강추위에도 내한성이 탁월하다. 이에 반해 재래종의 경우에는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가뭄과 추위에 관한 저항력이 약하다. 또 병충해에도 취약하여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아울러 신품종은 아무리 자라도 키가 5m 정도여서 열매를 따기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1년째부터 작은 호두가 열려 사업성으로도 아주 좋다. 호두마을의 호두나무는 4년 째가 되어 출하도 계획 중이다”하고 말했다. 

또한 위탁경영방식을 도입해 호두 재배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호두마을은 이미 400평씩 40명에게 위탁경영방식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류희관 대표는 “탁월한 농업 노하우를 지닌 장생 농업법인은 호두 재배의 처음과 끝까지 모두 책임지는 위탁경영을 제공하고 투자자와 수익을 나눈다. ‘버섯 대통령’으로 명성이 높은 제가 이 사업을 직접 맡고 있으므로 투자자는 믿고 투자할 수 있으며, 장생 농업법인의 위탁경영 속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노후를 근심 없고 풍요롭게 꾸릴 수 있다. 이렇듯 장생 농업법인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호두마을을 조성하여 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향후 호두마을을 100만 평 규모로 넓혀 더욱 많은 이들의 편안한 노후를 견인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약초마을은 초고령화와 귀농니즈에 공동체을 더한 귀농귀촌모델이다. 춘천시 사부면 고성리, 1만 5천여 평의 부지에 있는 약초마을은 목돈투자없이 소일삼아 약초를 캐면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실버타운형 공동체마을이다. 류희관 대표는 “농촌에서는 흔한 쇠비름, 개다래, 개똥쑥, 칡 등은 도시에서는 귀한 약초로 공동생산과 공동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약초캐는 장비만 구비하면 한 사람이 하루에 2~3시간 정도의 노동만 투자하면 월 100만원~150만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약초는 개별 수확 시 황폐화가 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생산을 통해 수확 후 씨앗을 뿌리고 환경관리를 통해 복원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KBS와 MBC 등 수많은 방송과 홈쇼핑에도 출연하며 농민의 생생한 삶을 보여주고 농업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농민 대상’ 최다 수상을 하였으며 2018 Best Innovation 기업&브랜드, 대한민국 혁신 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류희관 대표. 그는 “귀농으로 일확천금을 꿈꾸지말고, 소박하고 여유로운 일상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지나친 욕심은 귀농의 삶 자체를 망가지게 한다. 호두마을뿐만 아니라 실버타운과 공동체 마을을 접목한 귀농·귀촌 모델인 약초마을도 조성했다. 은퇴자 중심의 주민자립형 공동체 시스템이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인 약초마을에는 이미 20여 가구가 입주하여 행복한 노후 생활을 만끽하고 있으며 호두마을은 호두나무 개량 품종의 완벽한 위탁경영을 통해 호두마을을 혁신적인 고부가 가치산업 모델로 육성해 나아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약 100만 평에 20만 주가량 호두나무를 심어 우리나라 호두 소비량의 50% 정도를 책임질 계획이다. 호두마을과 약초마을의 활성화는 우리나라 농업과 노년층의 노후 계획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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