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수나비는 공업용선반을 전문제작, 유통한다. 수나비의 김정도 대표가 이전 회사에서 유사한 제품을 취급하다 새로운 결합 방식을 연구하여 회사를 새롭게 창립했다.

현재의 비즈니스 영역은 수납선반으로 많은 수납선반 가운데 공업용 선반을 중심으로 만들고 있다. 공업용선반 중에서 조립식 앵글선반이 있는데, 앵글은 가장 단순한 기역자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 단순한 구조물이 형태와 균형을 맞춰 조립하게 되면 단당 100kg 수납하중까지 견디는 놀라운 선반으로 탄생한다. 지금 가장 집중하는 아이템은 로지스랙 선반으로 물류창고에 들어가는 대형 지게차 적재용 선반이며, 흔히 파랫트랙으로 불리는 선반이다.

수나비가 개발한 선반, 피피랙은 자사 대표 브랜드로 오늘날 수나비의 역사와 다름없다. 베란다 또는 알파룸 처럼 소외된 공간은 택배 박스부터 시작해 재활용 박스, 계절상품, 여행제품, 낚시,캠핑 용품 등 여러 물품들이 적재되어 있는 게 흔하다.

피피랙은 베란다, 알파룸 창고를 정리하는 선반으로 세계 최초로 4개의 결속 포인트로 끼워 더 튼튼하게 결속할 수 있고 특히 조립 시에도 소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디자인의 특징이나 차별성에 대해서 "저희 제품은 포스코 강철 제품만 사용한다. 일부 기업에서 저가형, 경매철을 사용하지만 저희 수나비는 정품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디자인의 특징으로는 "알파벳 P모앙의 문자가 좌.우 대칭으로 구멍이 뚫려 있고 여기에 4개의 결속지점에 닿아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면서 더 단단하게 끼워지도록 설계되었다."며 이 끼우는 방식이 특허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수나비의 제품들은 이사하면서 선물하기도 좋고, 특히 이사하는 경우 적합하다. 대개 새집으로 옮기게 되면 부피가 큰 가구부터 시작하여 작은 집기까지, 기존에 살던 집과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는데 빈 공간을 찾아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베란다 및 세탁실, 알파룸 같은 공간에 사이즈를 측정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 매장, 식당 같은 곳에서 집기, 원재료, 상품, 각종 아이템 등을 정리할 때 사용해도 좋다. 또 판매되는 제품의 진열대로 사용해도 된다.

김 대표는 시스템 운영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구멍을 작게 뚫을수록 더 어렵다. 강한 철판을 뚫다 보면 핀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 얼마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조금만 사용해도 쉽게 마모가 된다."며, "이에 열처리된 기술의 특수 핀을 끼워 사용한다. 또한 양품 생산을 위해 약 1만번 생산 후 각 핀치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오차값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나비가 현재 새롭게 출시 예정인 제품은 대형 물류창고에 사용하는 로지스랙으로, 로지스랙은 logistics(물류) + Rack (철재선반)의 합성어다. 우리가 흔히 파랫트랙으로 알고 있으며, 대형물류 창고에 지게차로 물건을 옮길 때 사용하는 선반으로 많이 인식하는 제품이다.

로지스랙은 전문 설치 시공팀이 있어야 현장에 직접 설치하는 일이 가능하다. 수나비 측은 온라인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랙 설치 전문가를 현재 영입 계획 중에 있고, 또한 자체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 중에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결속 및 새로운 모형에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조만간 2톤~3톤 적재 가능한 선반 로지스랙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A/S나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대부분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배송 중 생긴 오류, 파손은 100% 무료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설치 및 시공이 힘든 고객들에게는 직접 출장을 나가 설치를 해 준다.

김 대표는 자신도 경쟁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하다 보니 무엇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직원들의 일부는 경쟁업체 또는 동등한 비슷한 곳에서 일을 하다 이직한 사람들이다.

김 대표는 "(주) 수나비는 직원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직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인센티브/수당지급이 좋은 근무환경, 자기계발, 생활편의 지원 등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후원하며 항상 겸손, 배려, 예의, 친절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발전의 원동력으로 좋은 기술과 함께 좋은 사람을 꼽았다. 그는 "아무리 좋은 기술도 사람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 무엇보다 직원이 최선을 다해서 현장에 있기 때문에 지금의 회사가 있으며 회사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은 수나비 제품을 모방하여 만들고 있을 정도로 수나비의 제품의 결합 방식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결합 방식은 수나비 측이 특허 받은 기술로 원칙적으로 사용하면 안 되지만, 유사한 경쟁사와 현재 분쟁 중에 있다. 수나비 측은 하루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 비즈니스에만 집중하고 더 좋은 제품 개발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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