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품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명품을 소비하는 연령대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관심사도 늘고 있다.

㈜필웨이(이하 필웨이)는 하이엔드 명품 플랫폼으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명품 구매 시 가품을 구매하게 될까 망설이는 이들도 있는데, 필웨이는 가품 판매에 대해 강한 대응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필웨이 김성진 대표는 “예를 들어 판매자가 가품을 판매했다 거나, 정상적인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계정이 얼마를 팔았든 상관없이 무조건 판매 정지를 시키기도 했다.”라며 “가품 판매에 대해 절대 허용하지 않는 점 등을 계기로 필웨이가 대중에게 강하게 인식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해 고가의 명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필웨이는 최근 라이브 쇼핑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하이엔드 명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론칭 한 필웨이 라이브 쇼핑은 지금까지 14회가 진행됐으며, 최근에는 AI 모델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대표는 “AI 모델 출연은 사실 처음부터 계획했던 방향은 아니지만, 하이엔드 명품을 다양한 판로를 통해 선보이는 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됐다.”라며 “생각보다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사실 국내 명품 시장 자체가 활성화되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통로가 늘어나고 있다. 경쟁사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필웨이는 ‘공평함’을 경쟁력으로 삼았다.

김 대표는 “오픈 마켓으로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때 중요한 게 공평한 경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의 상위 셀러에게만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모든 셀러에게 똑같은 기준을 제시해야 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이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셀러들의 파워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필웨이에 따르면 시장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과거 명품 오픈 마켓 중 필웨이의 점유율은 30%이상에 달했다고 한다. 2002년에 창립한 필웨이는 2020년까지 명품 오픈 마켓의 선두로 달려왔으며, 2019년부터 약간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가진 상태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오픈 마켓이 등장하며 점유율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 상태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필웨이에 애착을 가지는 셀러와 소비자가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또 “필웨이를 통해 처음 사업을 시작한 셀러도 있다고 하는데 명품 오픈 마켓 활성화를 위해 셀러들과 함께 상생해온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많은 오픈 마켓들이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필웨이 에게도 다양한 사업 확장의 유혹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있는 오픈 마켓인 만큼, 무리한 사업 확장 보다는 그 목적과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 대표는 “사업 확장에 대한 여러 유혹이 있었지만 오픈 마켓으로서 순수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필웨이가 가장 특화되어 있는 분야인 오픈 마켓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년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에 혁신을 선도 할 필웨이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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