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가격이 급락할 것을 예측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3일 알리 마르티네즈는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 BTC 보유고에서 약 8820만 달러(약 1150억원)에 해당하는 3835개의 비트코인을 판매했다는 차트를 공유했다.

이어 "이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전일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뱅크런(대규모 자금이탈) 우려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카르나노, 폴리곤, 도지코인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리서치 책임자인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최근 실버게이트 은행의 연례 10-K 재무 보고서 제출 지연과 관련된 논쟁과 관련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 회사와 FDIC 보험 은행 간의 추가 은행 관계를 차단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전일의 폭락세를 멈춘 상태로 2만23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저항선은 2만2729달러와 2만4206달러이고 그 아래는 2만1313달러와 2만054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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