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정보공학 전공 신성윤 교수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전공 신성윤 교수는 모교인 군산대학교에서 학부, 석사, 박사를 모두 수료한 군산대학교 토종 1호 교수로 전국구 스타 교수로 알려져 있다. 그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다. 바로 사람을 보는 능력. 한마디로 그런 능력을 타고났다. 신 교수는 “점쟁이나 역술가는 아니지만 타인와 마주 보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다. 아픔이 오고 나서 새롭게 부여된 재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윤 교수
신성윤 교수

신 교수는 지금도 작년에 돌아가신 모친 생각만 하면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는 효자였다. 그는 어머니를 보내드리자마자 어머니께 함부로 했던 처와 이혼했다. 그에게는 아무도 모를 한국인의 진정한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는 아픔과 역경을 스스로 판단하여 잘 이겨내는 사람이다.

자식 농사도 잘 지었다. 현재 그의 아들은 C대학교 A과 전공의 과정이며 그의 딸은 서울 B대학교 앞에서 미용실 부원장으로 있다. 처음에 그도 놀랐다고 한다. 전공의 시험에서 거의 최고 수준의 점수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데, 그의 아들이 그에게 전화로 상의하여 A과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그의 딸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자격증을 취득하여 일편단심으로 미용을 고수하여 현재의 부원장이 성장했다.

그는 학생들과 지인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말할 때마다 변하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사람은 결국 그 안에 갇혀 살다가 가기 마련이며 몇 대를 가지 않는다고. 말이 너무 많고 임기응변만 갈수록 늘어나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다. 그가 원한 것은 현실과 직접 부딪치고 접하여 이겨내서 얻는 것이다. 

그는 컴퓨터정보공학 전공 학생들에게도 알고 있는 것을 확실히 가르치고 모르는 것은 학생들 앞에서도 인정한다. 사실 교수라고 모든 것을 100% 다 알 수는 없는 법. 사실 신 교수는 건강이 별로 좋지 않음에도 학교에서 강의와 학회장 직을 열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컴퓨터정보공학 전공 학생들에게도 자식들을 대하듯 항상 강조한다. 사람이 항상 겸손하게 모든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것을.

겸손한 생각과 노력하고 연구하는 것 외에 삶의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기며 물 흐르는 듯한 삶을 살고 있는 신성윤 교수의 진심어린 마음을 그가 전한 시 한구로 대신한다. 

​-사소한 행복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우리는 약간의 이익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잊어버렸다.

행복한 삶이란 나 이외의 것들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은 식어 버린 
불꽃이나 어둠 속에 응고된 돌멩이가 아니다.

별을 별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발에 채인 돌멩이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

비로소 행복은 시작된다.
사소한 행복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몇 푼의 돈 때문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을 버리는 것은 불행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같다.

하루 한 시간의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무소유의  ‘행복’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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