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감도시건축사무소 ‘이용의 소장’

“건축가요? 삶의 방식을 설계하는게 역할이지요”

(주)공감도시건축사무소 ‘이용의 소장’

 

작은 천국이라는 가족, 그리고 가족의 기본적인 거주지인 집. 최근에는 아파트보다 개인주택을 선호하지만 단지 희망사항 일뿐 큰 비용이 들어가기에 대부분 꿈을 접는다. 하지만 국내 협소주택의 개념을 도입 건축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주)공감도시건축사무소(소장 이용의, www.kinfolks.kr)로 건축주의 깊은 철학이 담겨져 있는 개성있는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의 소장의 건축 철학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양성과 기능성, 만족도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김영준도시건축연구소 등 여러 건축사무소에서 실무 능력을 배양한 후 지난 2013년 (주)공감도시건축을 설립한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뛰어난 설계력과 안정된 기술로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 소장의 건축물이 단지 예쁘고 아름다운 공간이라고만 인식하면 오산이다. 그는 태국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폐허가 된 태국현장에서 복구 봉사활동을 하던중 무엇보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건축물을 짓자고 다짐한 후 지금의 건축물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서울 화곡동에 단독주택의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병렬 형태의 협소주택 4동을 완성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만 존재했던 협소 주택을 한국 현실에 맞는 형태로 완성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인테리어의 세련됨은 물론 20여평 이하의 작은 공간을 활용한 그의 건축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소장은 앞으로 협소주택 건축이 가능한 대지 발굴에 힘쓰면서 협소주택 건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능한 건축가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건축가는 단순이 방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가족들이 함께 살게 될 삶의 방식을 설계하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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