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유례없는 고물가, 고금리,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각종 자금난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어 지난 해 말 약 2년 만에 최저점을 다시 찍는 등 기업 체감경기는 극악으로 치닫고 있다. 올해 도 경기침체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위기는 한층 더 심화될 전망이며 전문가들의 역시 비관적이다. 하지만 수많은 기업들이 난립하며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도 잘 나가는 기업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표면처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진분체산업이 바로 그렇다.

이진욱 대표
이진욱 대표

“오늘날의 기업환경은 매일 매순간 변화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 기업의 혁신과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변화와 움직임. 대진분체산업이 치열한 업계의 경쟁을 뚫고 분체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비결이다. 국내 표면처리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곳은 동종업계에선 보기 드문 젊고 열정적인 CEO 이진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성장과 진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도 두려움 없이 파고드는 뚝심과 기민하고 민첩한 추진력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곳의 표면 도장작업은 에폭시나 폴리에틸렌계의 분말도료를 원료로, 철이나 알루미늄 등에 정전기를 이용, 고온에서 용융·경화시켜 도장하는 방법으로 액체 페인트보다 내식성, 접착성, 내구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부식방지에 뛰어나다. 특히 대진분체산업이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한 SRF 기술은 폐도료를 폐밀가루, 폐톱밥 등 물질과 일정 비율로 혼합해 신연료 펠릿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국내 표면처리 분야의 기술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소재·부품·장비 전문 기업, 벤처기업확인서, 뿌리 산업 전문 기업, 기술평가 우수기업, 기술 역량 우수기업, 백 년 소공인 등을 인증 받은 대진분체산업은 최근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희망이음 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업이 고객만족도에 집중하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다시 선택받기 위해서다. 선택받은 기업은 또다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소리를 존중하고 적극 반영한다. 이는 이진욱 대표의 경영철학을 관통하는 지향점이기도 하다. 고객들로부터 들어 온 요청사항을 처리하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하며 직원들 역시 이 부분을 수시로 체크한다. 진정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생산도 중요하지만 낮은 자세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 대진분체산업은 귀를 넓게 열고 접수된 소비자들의 서비스문의와 불만사항, 그리고 서비스제안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조치하기 위해 SNS를 비롯해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믿음과 자율적 업무수행도 대진분체산업이 탄탄한 조직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했다. 이는 바로 공유와 협력을 최고의 경영가치로 삼고 있는 이진욱 대표의 철학에 기인한 것. 이진욱 대표는 회사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목표를 향해 가는지에 대해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업환경을 재편했다.

“고인 물이 썩듯이 닫힌 조직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회사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욕과 열정을 북돋우고 능동적이며 자발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충분한 자유와 걸 맞는 처우를 아끼지 않으려 한다. 조직구성원들과의 공유와 소통은 조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반하며 궁극적으로 조직의 발전을 파생시키는 원동력으로 조직과 개인의 동반성장을 불러오게 된다고 항상 믿고 있다.”

도래하는 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시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날의 기업들은 기업환경과 문화를 혁신하고 비즈니스모델도 시시각각 개선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역할은 지속가능한 국가경제 발전의 성장동력이며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가능케 한다. 중소기업의 국가 경제적 비중이 높고, 경제,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술혁신의 주체, ‘고용없는 성장’ 시대의 일자리 창출, 국민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자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기술적 혁신과 사회적, 국가적 가치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한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이진욱 대표. 그는 “경제성장과 사회변화의 원천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실사구시적 자세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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