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최선은 교수

 

역대 최대 15:1 경쟁률 뚫고 수석으로 선정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사업 수행

세계 최초 수목 자원 활용 근육감소 천연 신소재 개발

실험실 연구 통해 유의미한 결과 도출해 최종 사업화 예정

 

최선은 교수(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 (왼쪽)(사진출처-닥터오레고닌)
최선은 교수(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 (왼쪽)
(사진출처-닥터오레고닌)

최선은 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가 산림청의 2023년도 신규과제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사업은 산림청에서 2023년에 시행할 ‘산림 생물 소재 활용 기반 기술개발 사업’의 내역사업이다. 최선은 교수는 산림자원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자유 공모 과제에 도전, 15:1이라는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석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 교수는 향후 3년간 ‘오리나무속 수목 자원을 활용한 근육감소 천연 신소재 개발과 스마트 산림 바이오 생산기술 확립’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연구과제 주관을 총괄하며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공동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

최 교수는 국비와 지방비, 산업체 매칭 확약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13억 2,000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춘천시에서 추진하는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화 R&D 정책 방향’에 따라 지자체 매칭 자금이, 최 교수가 창업한 R&D 플랫폼 기업 ㈜닥터오레고닌에서 매칭 자금이 투입된다.

이번 연구과제의 총괄 책임자인 최선은 교수는 강원도의 주력산업 ‘천연물 바이오 소재’ 및 춘천시의 특화산업 분야 ‘바이오 의약 신소재’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생리활성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영역에서 R&D 경력과 산학협력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인정받는 베테랑이다.

국내 오리나무 자원을 활용해 근육감소를 예방하는 천연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이번 실험실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함은 물론, 결과물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화까지 이뤄지도록 견인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과제수행을 위해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은 스마트 산림 바이오 생산단지 구축 및 재배기술 확립을 통해 묘목을 보급함으로써 임업 농가의 수익 창출을 돕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기관이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GMP 인증 시설을 통해 최종 사업화에 필요한 생산을 지원한다.

최선은 교수는 “최근 강소 특구 연구과제에 선정됐는데 이번에 산림청의 신규과제를 수주함으로써 연구자금을 다양하게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수목 자원 천연물 유래 근육감소 치료 및 예방 신소재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선은 교수는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3월 ㈜닥터오레고닌을 설립했다. 친환경 천연물 R&D 플랫폼을 지향하는 교수창업기업이다. 창업 1년 만에 탈모 완화 기능성 프리미엄 샴푸, 미백 주름 개선 멀티 고기능성 화장품,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등을 내놨다.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추진력을 바탕으로 ㈜닥터오레고닌은 기술보증기금의 U-TECH 밸리 기업 선정을 통해 30억 원의 보증을 받았고 이후 TIPS 운용사인 소풍벤처스, 개인투자조합 위닝트리 등으로부터 창업 초기 투자금을 다수 확보했다. 벤처투자의 혹한기 속에서 이뤄낸 쾌거다.

최 교수는 춘천강소특구 R&BD 과제 선정,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강원TP 및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비R&D 사업 선정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10대 특허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강원대 시무식에서 산학협력 분야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제품 개발에 대한 추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새해에는 물 없이 녹여 먹는 건강기능식품과 멀티 고기능성 스틱, 탈모 완화 트리트먼트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TIPS 과제에도 당당히 도전해 교수창업의 우수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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