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덕질하는 공간, 프라이빗 팬 커뮤니티 서비스 팬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팬딩은 뛰어난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SNS 등 온∙오프라인에서 팬덤을 모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열혈 팬덤을 프라이빗 한 팬 커뮤니티로 모으고 그곳에서 유료 멤버십 기반 팬덤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웹,앱 기반 IT 솔루션이다.

팬덤 비즈니스라는 큰 틀 안에서 프리미엄 콘텐츠, 프라이빗 메시지, 강의 및 세미나, 팬 굿즈 판매와 같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팬덤 비즈니스 운영에 최적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 국외에서는 크리에이터의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이들의 콘텐츠와 팬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구매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딩의 엄세현 대표는 “팬덤 비즈니스를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을 보면서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크리에이터와 IP 홀더들도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만 있다면 경제적으로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팬들과 친밀히 소통하며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팬딩은 기존의 팬덤 비즈니스와는 다른 면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일회성에 그치던 팬덤 비즈니스를 유료 팬 멤버십 정기구독 상품으로 전환하여 팬들은 크리에이터와 지속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팬커뮤니티로서의 기능도 눈에 띈다. 팬 멤버십을 보유한 팬들과 차별적인 소통을 제공할 수 있는 덕분에 다양한 개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통하는 것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오직 팬들만 소통하는 공간이기에 ‘악플러’나 ‘어그로꾼’이 없고 다음 콘텐츠를 위한 양질의 응원과 피드백을 모을 수 있다.

팬들의 니즈 파악 또한 쉽게 가능하다. 크리에이터가 팬덤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팬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팬덤 데이터를 보기 쉬운 시각화 자료를 통해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친절한 비즈니스 인프라에 기반하여 약간의 노력만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지속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엄세현 대표는 “지난 4년 간 크리에이터 시장의 선두에서 크리에이터와 그들의 IP가 갖고 있는 비즈니스 가치를 실증하는 것에 집중했다.” 라고 하며, “앞으로는 지속적인 팬덤 테크에 대한 R&D를 통해 팬들을 단순 소비자가 아닌 팬덤 비즈니스의 참여자, 공동기획자가 되어 크리에이터와 함께 팬덤 비즈니스와 팬커뮤니티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팬딩의 팬 커뮤니티 서비스는 개인과 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다각도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웹소설, 웹툰 시장이 성장하며, 대형 IP들의 팬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팬딩은 2023년부터 웹소설, 웹툰 연재 플랫폼 및 제작 프로덕션 등과 B2B협업을 통해 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크리에이터 분야가 확대되면서 창작자와 팬의 소통 플랫폼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팬딩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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