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의 혁명 ‘워시존 개러지’ 김천웅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사람들이 피부 관리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처럼 내차를 가꾸는 오토 그루밍족이 늘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세계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가격 역시 대폭 상승하면서 내차 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요즘에는 세차도 전문가급의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디테일링 세차를 셀프로 하는 운전자들도 굉장히 흔해졌다. 

김천웅 대표
김천웅 대표

이런 가운데 (주)워시존(대표 김천웅)이 국내 최초 예약형 실내셀프세차장 ‘워시존 개러지’를 선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천웅 대표는 1993년 당시 셀프 세차란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미국 기업으로부터 셀프 세차기를 들여 온 이후 평택에 처음 '골든24시 셀프 세차장'을 오픈했다. 이후 미국에서 수입하던 셀프 세차기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며 현재의 셀프 세차 시스템 위시존은 탄생했다. 

워시존은 전국 200여 개 매장을 보유하며 셀프세차업계 부동의 1위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 김천웅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자동세차기와 셀프세차기를 도입하며 셀프세차 업계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1989년부터 셀프세차의 시장 투자와 개발을 이어왔다. 워시존은 철저한 준비와 시행착오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노브러시 자동세차기 ‘워시젯’,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셀프세차 시스템 ‘카워시 컨버전스’, 빅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RF카드’ 등을 가장 먼저 도입하며 국내 셀프세차 업계의 발전을 지속해서 견인해 왔다. 셀프세차와 더불어 자동차 액세서리, 세차용품, 쉴 수 있는 카페 공간 등을 함께 두는 것은 물론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지향하며 세차장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워시존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보통 도심 속의 세차장은 소음과 교통 민원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워시존은 이를 실내에 세차 베이를 다 집어넣은 형태로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고 교통 민원 문제를 개선하고자 예약시스템을 적용하기에 이르렀다. 예약 앱 활용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셀프세차를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냉·난방 장치가 완비된 세차 시설에서 타인에게 구애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차할 수 있으며 베이마다 고압 건, 폼 건, 진공청소기, 개수대 등 세차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베이 안에서 모든 장비를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실내셀프세차장 특성상 운영에 대한 비용 절감의 효과가 뛰어나 최소인력으로 관리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보니 인력 충원에도 큰 문제가 없다. 기존의 어둡고 칙칙했던 셀프세차장의 분위기는 워시존을 필두로 셀프세차장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며 즐거운 취미로서의 세차 개념을 이끌고 있다. 김천웅 대표는 “프리미엄 실내 세차장인 워시존 개러지를 더욱 확충 및 보급하여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실내 세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워시존은 무려 20개의 디자인·상표·서비스표·저작권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세차장 붐대, 베이 철골 구조물, 스노우폼 건, 터치리스 세차만 보더라도 국내 셀프세차 시스템은 워시존이 주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오픈되어 있다. “모든 세차장이 상생하는 환경을 꿈꾸는 브랜드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는 김 대표는 “이익보단 상생과 생계형 창업으로 워시존을 택한 이들도 있기 때문에 신규 매장 오픈에 있어선 조심스럽고 보수적인 편이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워시존은 89곳으로 총 매장의 47% 정도가 서울·경기 지역(42곳)에 있다. 확실한 상권이 보장된 곳이 아니라면 고려조차 하지 않고 매장 수를 늘려 덩치를 키우기보다 가능성이 큰 곳만 선별하여 브랜드 가치도 방어하면서 광고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 故 스티브잡스 애플 CEO가 남긴 명언이다. 날개 없는 선풍기가 인기를 끌고 기름 없이 튀기는 튀김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비결도 이런 상식을 깬 ‘혁신’에 있다. 기업의 혁신은 비단 경제성장 뿐 아니라 기업의 전략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기술경영성과를 증대시키며 기업의 경영성과를 도출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향후 워시존과 김천웅 대표의 시선은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셀프 카 워시 솔루션을 바라보고 있다. 이른바 카 워시 컨버전스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이 며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디바이스 하나로 전 과정을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화 된 셀프 세차의 구현이다. 창의적인 사고방식과 혁신정신으로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며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기업이 되겠다는 김천웅 대표. 현실을 직시하고 긴 호흡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주)워시존과 김천웅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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