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현대미술계는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방향의 회화관이 지속적으로 모색되며 전개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주제ㆍ기법ㆍ매체의 사용에 있어서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고 있으며 표현에 있어서도 사고과정의 중시, 예술 영역간의 상호교류, 매체 수용의 다양화, 다양한 주제와 기법의 수용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미술개념을 아우르고 있다. 이는 곧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전반적인 사회ㆍ문화적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현대 미술계의 많은 작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고유한 정체성에 대한 자각, 현대미술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고민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한국호랑이’를 주제로 독창적인 미학세계를 경주하며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정립해 온 포산 김태형 작가에게 올 한해는 그 누구보다 의미 있는 한해였다. 한반도를 대표하는 영물이자 수호신으로 여겨져 온 호랑이. 어릴 적부터 호랑이의 기상과 용맹에 매료되어 오늘날 대표적인 호랑이작가로 인정받기까지 김태형 작가에게 호랑이는 삶 그 자체였다. 김 작가는 “지금도 눈 내리는 날에는 만사를 제치고 대공원의 호랑이에게 달려가곤 하는데 자주 동물원을 방문하다보니 지금은 호랑이와 교감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각양각색의 예술적 개념이 혼재하고 있는 현대 미술계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호랑이작품을 정립해 가고 있는 김태형 작가의 한국호랑이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랜 기간 호랑이의 삶을 관조하며 과감한 터치와 흑백의 간결한 색감, 빛과 소리의 파동을 깊은 울림으로 담아 움직임이나 표정에 무게감을 더했다. 생생한 표정과 몸의 움직임, 한 올 한 올 꿈틀거리는 털, 그리고 골격과 근육의 움직임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한국호랑이의 정체성 또는 존재에 대한 단순한 환기를 넘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호랑이에 대한 실질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호랑이와 캔버스 안의 공간을 끊임없이 재구성하며 그들을 시각적 미학에 빠져들게 한다.

외형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호랑이 진정한 모습을 읽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김 작가는 호랑이의 심리적인 표현까지 구현해 낸다. 사람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호랑이의 얼굴을 구성하는 기관들 역시 수십, 수백 가지의 서로 다른 표현을 하기 때문에 호랑이에 대한 철저한 공부와 분석 없이 작품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불가능한 영역에 가깝지만 호랑이에 대한 그의 진지한 성찰은 호랑이가 내는 온갖 종류의 표정과, 이 표정을 뚜렷하게 재생시키는 미적 구성능력으로 발현되고 있다. 

피카소가 화필을 든 채 생을 마감한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화필을 놓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사르는 김태형 작가. 지금은 멸절되어 자취를 찾아볼 수 없지만 백두대간을 당당하게 누비던 한국호랑이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김태형 작가의 한국호랑이가 달래주길 기대해 본다.

김태형 작가는 세계 미술의 정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스페인 레티로 미술관, 일본 도쿄도 미술관, 미국 법무성 DEA 연방마약수사청 희생자 후원기금 LA특별전시 등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국격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고 있으며 해외 의류 브랜드와의 아트콜라보 제의를 받아,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호랑이를 각인시키고 있다.

-김태형 작가-

-수상이력

세계예술가 연합총회 한국본부 교육지도자상
제38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대상
제39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최고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서양화부문 최우수상
Art Culture Hommage Award
도쿄 국제 아트페스타 우수상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 평화미술 대축전 우수작가상
도쿄 국제공모전 특선(일본)
국내공모전 최우수상 및 입상20여회
국제공모전수상 다수

-전시이력

개인전 11회
국내 그룹전 150여회
해외교류전 다수( 프랑스,스페인,일본,중국,미국,베트남)
초대전,기획전시 다수
법무성 DEA 연방마약수사청 희생자 후원기금 LA 특별전시(미국)
Artshopping-Le Carrousel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 카루젤관 (프랑스) 
한국/중국/러시아/프랑스/북한 아트페스타 흑룡강성 구예당 전시홀 (중국) 
오사카 갤러리 한국미술 특별 초대전 (일본) 
한국/스페인 아트페스타, 레티로 미술관 (스페인) 
Asia Art Festival 한국 미술 베트남 초청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기원 세계미술축전 
서울국제미술협회 도쿄국제공모전 동경도 미술관(일본) 
제39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전
살롱 앙데팡당 한국전(갤러리K)
OCM 한중 아트페스타(피카디리 국제미술관)
제40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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