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자체 협력·정부 지원은 필수”

해상풍력발전소 조감도
해상풍력발전소 조감도

영광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사업 규모가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발생하는 최종수요(소비·투자·수출 등 최종생산물에 투입된 금액) 대비 10배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직접 고용 인원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과 유지·보수를 위한 배후항만과 더불어 새로운 산업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바람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풍력발전의 이용률이 떨어지나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해상풍력 단지 내 양식장을 조성, 어민들의 고수익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바지할 것으로 추측된다.

해상풍력단지를 복합풍력단지로 조성할 경우 풍부한 수산자원을 이용한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어초형 세굴 방지공, 인공어치 설치 ▲플랑크톤과 어패류, 작은 물고기 등의 서식환경 조성 ▲복합양식장(굴, 미역, 가리비) 등 ▲어민의 수익창출 증대 ▲관광자원으로 해상풍력박물관 등을 활용하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해상풍력발전 관광단지를 조성해 주변 낚시, 관광, 레저 등을 상품화 하고 단지 내 수산물 고유 브랜드도 개발 할 예정이다. 평창군, 영덕군, 부안군을 예로 들면 해상풍력단지내 관광객이 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해상 일원에 추진 중인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발전소'는 특장차 전문기업 주식회사 광림이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영광군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영광군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해상풍력사업은 영광군 백수읍 해상 일대에 160㎿를 생산하는 발전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영광의 미래 해상풍력발전소 황태영 총괄이사는 “개발, 건설, 운영 등의 세부일정을 구체화하고 영광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기를 원한다”며 “이후에는 법률, 조례 등 각종 인허가절차, 지역 여론, 입지환경 등 기술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광림은 환경 영향 평가 등 본격적인 발전소 착공을 위한 준비 중이며, 마을 발전기금, 장학 기금 등을 조성하고 어민의 수익창출 증대와 지역 관광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지속할 수 있는 주민지원방안을 모색해 성장할 것이다”며 “우리 광림은 자연환경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률을 높여 지구 환경을 보호 및 보존하고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제품과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양한 상생 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약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상풍력단지 내 양식장 조성 조감도
해상풍력단지 내 양식장 조성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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