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간 경쟁이 증가하고 있는 개방화 시대 속에서 자원의 한계성이 높고 혁신의 범위가 좁은 중소기업들은 계속되는 경쟁압박 속에서 생존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 혁신과정을 통해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기술, 제품, 서비스, 디자인, 품질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으며 경쟁기업보다 더욱 신속하게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외부로부터 신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고 이를 상업화시킬 수 있는 혁신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광역시 북구 제3공단에 위치한 표면처리 전문기업 대진분체산업(대표 이진욱)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표면처리 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진분체산업은 국내 표면처리 분야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에서도 특화된 기술력으로 무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불황을 기회로 반전시키고 있다. 이진욱 대표는 “불황은 기업에게는 경기순환에서 비롯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오히려 중소기업에게는 도약의 기회가 될수도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기업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3년 설립된 대진분체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전문 기업, 벤처기업확인서, 뿌리 산업 전문 기업, 기술평가 우수기업, 기술 역량 우수기업, 백 년 소공인 등을 인증 받은 기업으로 최근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희망이음 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진분체산업의 표면 도장작업은 정전분체도장으로 이루어지는데 정전분체도장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국내에 도입된 도장법이다. 에폭시나 폴리에틸렌계의 분말도료를 원료로, 철이나 알루미늄 등에 정전기를 이용하여 부착시켜 고온에서 용융·경화시켜 도장하는 방법으로, 액체 페인트보다 내식성, 접착성, 내구성이 월등히 우수하고 부식방지에 뛰어나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진분체산업이 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한 SRF 기술은 폐도료를 폐밀가루, 폐톱밥 등 물질과 일정 비율로 혼합해 신연료 펠릿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국내 표면처리 분야의 기술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지만 대표적인 3D 업종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인해 20, 30대 청년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청년층의 취업기피로 50대 이상 인력이 많아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며 특히 숙련공이 고령화된 뿌리산업 업체들의 인력난은 해묵은 문제다. 말 그대로 국내 뿌리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 독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뿌리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제조업 강국을 유지하고 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진욱 대표는 “표면처리 분야는 고도의 집중력과 정밀도를 요하는 작업으로 많은 설비와 고급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이지만 뿌리산업을 3d산업이나 사양산업으로 여기는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 인력 구하기가 너무나도 어렵다. 뿌리산업은 인력에 의존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인데 청년인력의 유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며 특히 외국 인력의 의존도가 높아지다 보니 숙련기술 전수가 이뤄지지 않아 뿌리산업의 명맥마저 끊길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타계하기 위해선 정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뿌리산업 공동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의 규제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 뿌리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할 방안도 찾을 필요가 있으며 국가차원의 확고한 정책이 마련되어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과 국민인식을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간 경쟁이 증가하고 있는 개방화 시대 속에서 자원의 한계성이 높고 혁신의 범위가 좁은 중소기업들은 계속되는 경쟁압박 속에서 생존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 혁신과정을 통해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기술, 제품, 서비스, 디자인, 품질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으며 경쟁기업보다 더욱 신속하게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외부로부터 신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고 이를 상업화시킬 수 있는 혁신역량의 증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진욱 대표는 “표면처리는 모든 산업의 핵심부품, 그리고 소재의 기능적 특성과 품질, 가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기반산업”이라며 “대진분체산업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기술 부분에 아낌없이 투자해 더 넓은 세계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고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필요한 인재와 자본을 조성하며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비즈니스 리더십으로 환경의 변화와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해가고 있는 이진욱 대표. 그의 진두지휘 아래 대진분체산업이 기술과 경영혁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대진분체산업은 지난 12월 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2회 대구경북 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우수벤처기업상’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제20회 대구경북 첨단벤처산업대상’은 ‘첨단 벤처기업이 대구경북의 미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벤처기업인들의 추진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어 2022 혁신창업스쿨에서 주관한 ‘2022 IR DEMO DAY’ 우수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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