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가 만나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탄생했다. 최근 세컨드라이프, 트위니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가 메타버스 사례라 할 수 있으며 미래에는 인터넷이 3차원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는 향후 IT산업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경기도 양주에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가 디지털콘텐츠인 만화(카툰·웹툰), 게임(인물모델링·배경디자인·그래픽), 영상(일반제작 및 애니메이션) 등의 컨테츠를 메타버스(가상현실)를 활용하여 각 산업에 맞게 접목, 개발 연구 중에 있다. 지난 2000년 초기부터 창설 된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는 지금까지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우수한 인재 양성해 메이저웹툰 플랫폼에서 많은 스타 작가도 탄생시키고 있다. 류창수 교수는 “창작에 필요한 협업과 그래픽 실습능력, 시나리오구성력, 분야별 협업이 가능한 인재를 길러 급변하는 콘텐츠시장에 적응시키는 융·복합교육을 일찍부터 실시해 왔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여러 산업이 융·복합이 되는 시대에 ‘만화, 게임, 영상’이라는 3가지 큰 트랙을 중심으로 서로 간의 교육이 단절되지 않은 채 융합되어 영향을 주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각종 문화 콘텐츠 융합교육, 게임 엔진 및 V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10월1일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전문과 과정에서 대상(한국메타버스협회 주최.주관)을 수상받고 2023년부터 한국메타버스협회 교수자문단을 맡게 된 류창수 교수는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나 9년간 고교 컴퓨터실무교육을 맡았으나, 다양성과 창의성에 대한 갈증으로 대학을 선택했다. 콘텐츠 창작의 미래가 컴퓨터그래픽과 디지털콘텐츠제작에 있다고 생각한 류창수 교수는 강단에서는 도덕성과 창의력을 강조한다. 컨텐츠가 교육기반에 따른 영유아, 초등학생에 관련 된 것이 아직은 대 다수 이기 때문이다. 류창수 교수는 “웹 환경과 ‘장비빨’에 좌우되는 콘텐츠 창작능력까지 길러줄 외주작업과 과제 중심으로 수업하며 캐릭터 디자인 못지않게 소품디자인과 배경작업도 강조해 학생들의 직업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했다. 

 

학과에서는 대학1학년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아온 학생들이 다양한 콘텐츠 활용과 이해와 게임에 관한 기본지식도 교육하며 애니메이션의 이해에 관해서도 교육을 하고 있다.  대학2학년이 되면 그것보다 조금 심화하여 콘텐츠를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거친 후 3학년부터는 졸업 작품에 돌입하여 그동안 다양하게 배운 것 중에서 한 분야를 선택하여 이를 가지고 작품 제작을 시작한다. 일반회사는 작품제작을 할 때 여러 사람이 팀 작업으로 장시간에 걸쳐서 하지만, 졸업 작품은 그 성격이 다르다. 기획부터 작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온전히 혼자 책임져야 하기에 한 명의 감독을 배출하는 일과도 같다. 4학년에는 졸업 작품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며 사회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특히 류창수 교수는 전 학년에 걸쳐 협동 학습을 중요시한다. 사회에서는 혼자가 아닌 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작업 역량만큼이나 개인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류창수 교수는 “이론뿐 아니라 실무 전문교육의 토대 위에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1인으로 활동하는 웹툰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더라도 독자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팀 단위 인력 구성으로 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교육으로 학생들의 기획력과 창의력 증진·개발 및 실제 작품제작 등 전문성을 기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류창수 교수는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교수 외에도 플랫폼 개발사 앱텍 대표, 한국게임학회 이사, 한국정보통신학회 상임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지난 2021년 1월에 2020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학술-만화게임영상학’부문 수상과 지난 2월 '2022 혁신 리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1월26일 한국메타버스협회에서 주관하는 세미나 참석을 마친 류창수 교수는 학생들과 시대의 화두인 메타버스에 관하여 토론도 많이 하고, 수업 시간에 이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컨텐츠에 따라 향후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기에 학과 특성상 시대적 흐름에 반 박자 빠르게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류창수 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만화게임영상학과의 비전과 전망이 밝아도 그에 따른 노력과 도전정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생들에게 노력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이 힘들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저는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가 메타버스 시장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학생들을 지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우리의 문화, 생활, 각 산업 방향도 메타버스을 통해 다양하게 바꿔나아 갈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류창수 교수와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의 행보에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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