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든 황용희 대표

㈜오든(대표 황용희)이 바다의 정보를 샅샅이 기록해내는 ‘스마트부표(Smart Buoy)’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해양환경 솔루션을 제시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적조 예측은 물론 양식 어류를 최적으로 생육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모든 바다의 상황을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현재 보급되어 있는 부표들은 부력부표가 대부분으로 관측용 부표는 대형화되어 있고 금액도 비싸서 민간어가에는 사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오든에서 개발한 스마트부표는 소형화를 통해 민간양식장에 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양식데이터, 최적 양식입지, 집단폐사 리스크 감소, 피해대처 골든타임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어민들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품구성은 센서와 부표로 되어 있으며 센서는 유럽 유명기업과 제휴를 통해 중간마진 없이 제조단가를 낮췄다.

 

 

특히 부표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인 ‘메타오션’을 개발해 수온, 용존산소, PH, 염분, 전도도, 엽록소, 탁도 등 14가지 지표 파악이 가능하며 IOT통신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도 접속 가능하는 등 위치기반 데이터를 통해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 특허만 9개나 이를 정도라고. ㈜오든은 스마트 부표로 어민들이 실시간 양식 환경 데이터, 양식장 디지털 트윈, 적정한 사육환경과 위험 및 환경 변화 등 바다에서 일어나는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분석된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적인 서비스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남 보성군, 고흥군 등 지자체 어민들의 부표주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든은 올해 수협기자개 등록을 시작으로 2024년은 순수익 100억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부표에 이어 전기차 리튬 배터리를 재활용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졸업 후 창업을 하게 되었다는 황대표는 “상상만 했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오든은 인류의 미래와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가치경영으로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명실상부한 스마트 양식 대표 통합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순천 창업아이디어 대상, 인공지능 산업지능화 경진대회에서 광주&전남벤처기업청장상, 도지사상 등을 수상한바 있는 ㈜오든은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를 확정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순천 인재들을 적극채용하는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기업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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