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컴백홈 배급사 제공
영화 컴백홈 배급사 제공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명품배우 송새벽이 이번에는 좀 망가진다. 다가오는 10월 5일 개봉하는 코믹드라마 장르에 영화 '컴백홈'에서 코믹연기에 달인 배우 라미란과 이범수를 만나 캐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나는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이어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앞서 배급사 시사회에 참여한 배우 송새벽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도 너무 재밌었지만, 현장에서 배우들과 같이 촬영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에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라며 "오늘 영화를 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운 씬들이 많이 나왔다. 어느 한씬을 꼽기보다는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라미란은 "저는 주로 새벽씨랑 많이 촬영을 하다보니까, 다른 분들과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영화를 보면 너무나 되게 비극적인데, 그 안에 최고의 희극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범수는 "웃음도 웃음이지만 가족에 대한, 고향에 대한,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한 감동이 있어서 재밌게 봤다. 웃음과 감동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컴백홈 배급사 제공
영화 컴백홈 배급사 제공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번에 메가폰을 잡은 이연우 감독은 "저는 웃음과 재미는 배우들이 진실하게 연기하는 것을 통해, 그 상황이 재밌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야기에 중점을 두었고, 배우들도 그렇게 연기했다. 진실함 속에서 나오는 웃음과 감동을 관객들이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저는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항상 진지함을 요구한다. 현장에서 씬에 대해 설계할 때 배우들이 진지하게 연기해주면, 상황이 재밌는 리듬감 있는 코미디를 좋아한다. 제가 생각하는 코미디는 두 시간 남짓되는 영화에서 한 번쯤 쉬어갈 수 있는, 신선한 바람 같이 맞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잘 계산해서 연출했는데 역시 코미디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관람에 앞서 관전포인트는 송새벽과 라미란의 러브라인이다.

늦은 저녁 과수원밭에서 키스씬을 선보인다. 송새벽은 키스신 상대역에 대한 코멘트보다는 "일단 장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이에 라미란은 당시 키스신을 떠올리는 듯 웃으며 "개인적으로 달달했던 장면이라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고등학생 연기를 대역없이 송새벽과 라미란이 직접 연기를 한 점이다. 극 중 송새벽의 매끈한 피부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의 피부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사실 분장과 CG가 들어갔다. 이에 라미란은 대역을 쓰는것보다 CG라도 영화 속 모습이 뽀샤시하게 나와 만족스럽다는 답을 전했다.  

가을을 맞아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을 유쾌한 영화 '컴백홈'은 다가오는 10월 5일 대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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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컴백홈 배급사 제공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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