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 김승현]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키울까 하고 고민하는 것은 부모라면 한번 씩 고민했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의사 아카데미(AAP)는 영유아 시기에 모유를 권장하고 있다. 모유는 ‘건강을 증진하고 영유아의 병을 예방하며, 아기를 키우는 경제적인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첫 출산 후 초보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는 모유수유 및 육아 관련 정보가 내 아이에게 맞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김영미 대표
김영미 대표

최근 초보 엄마들에게 육아를 더욱 편하고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코칭 교육을 해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 맘스누리 모유육아상담실 김영미 대표다. 무분별하게 많은 정보가 산모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산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산모들의 든든한 도우미가 되어주고 있다. 

맘스누리에서는 출산 후 산모들이 조리원에 머무는 2주 동안 모유수유 도전에 성공률을 올리는 방법과 산모들의 신체 변화, 유방의 특징과 분류, 엄마와 아기에게 맞는 1:1모유수유성공 프로그램, 깊은 젖물리기 수유자세와 수유방법, 엄마의 유방에 맞는 셀프 유방관리 방법 지도 등 산모관리, 신생아들이 생리적인 체중감소와 황달, 젖을 빨기 힘든 아기 등 출산초기 신생아들의 신체변화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때 신생아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조리원의 서비스질의 만족도를 올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신생아관리는 아기 구강구조 이상, 신생아 특징과 신생아 신체검진, 감염 등 관리해야 할 것 들이 있다. 특히 신생아관리는 신생아실에 많은 아기들을 일목요연하게 차트로 관리함으로써 아기들의 체중성장을 한눈에 보이도록 해서 신생아들의 현재 상태와 2주 동안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서 신생아 관리가 편해지도록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조산사로서 산부인과 분만실 경력을 토대로 모유수유를 비롯한 아기들을 돌보는 실무를 탄탄히 쌓아온 김영미 대표는 그간 실무에서 배웠던 경험을 토대로 우연히 산모도우미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는데, 전문 지식과 인력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 부딪히면서 직접 개선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유방관리 매뉴얼 미흡 등으로 인해 산모들이 실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은 컸다. 우리나라 육아나 모유수유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하고 전문 교육기관도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시원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 김영미 대표는 2003년 국제모유수유 상담가 자격을 취득하고 2004년 SMC 유방이론 전문가 과정을 다음 해인 2005년에는 한국 오케타니(통곡) 유방관리 아카데미 1기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엄마들이 육아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모유육아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사례를 수집·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모유육아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체계적인 이론과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33년간 조산사로 몸담은 경험과 18년간 모유육아상담실을 직접 운영하며 쌓은 연륜이 더해져 산모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교육사업을 일궈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새싹인 아기들이 좀 더 좋은 의식 수준의 환경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꾸준히 산모들과 소통하며 교육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동탄제일병원 모유수유센터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미 대표는 육아 정보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춘 플랫폼을 제작하려는 것이다. 수유 섭취량 때문에 고민인 초보 엄마를 위한 적정 수유량 매뉴얼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튜브 채널 '맘트미'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산모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지침에 따라 육아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의 출입이 어려워지고, 임신을 해도 출산 준비 교실에서 모유수유나 신생아 돌보기 등의 기초적인 교육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산모들이 출산을 하면 또 인터넷에서 수많은 정보들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상황에 맞게 유튜브 채널 ‘맘트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맘트미’에서는 아기에게 맞는 정확한 육아 정보를 넘어 최신 육아 트렌드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우리 모두 코로나로 얼마나 힘이 들었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보건소, 모유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등 출산한 산모들이 정보를 얻는 장소들에 제약이 생기면서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막막했을 텐데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소통하고 있어요. 산모들이 남긴 질문에 답을 하는 동안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돼요. 무엇보다 산모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데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산모들과 소통하며 아기들을 돌보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김영미 대표는 “국가 차원에서 산모들이 쉽게 올바르게 아기를 키울 수 있게 각 지역마다 전문인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예을 들어 보건소에 전문인들이 배치되어 산모들이 전화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산모가 지치지 않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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