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MW 그룹이 200명 이상의 해외 게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적으로 유명한 건축 아이콘인 그룹 본사의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Francis Kere의 기조연설과 유엔문명연대(United Nations Alliance of Civilizations, UNAOC) 내각 책임자인 Nihal Saad 의장의 참석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스타 테너인 Jonas Kaufmann의 공연 외에도 12명의 공중무용 그룹과 함께하는 미국 댄스 프로젝트인 반달루프(BANDALOOP)가 BMW 본사를 독일 프리미어 무대로 탈바꿈시키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앙상블은 건축과 댄스의 상호 작용을 기념하기 위해 무중력 합성을 연출했다. Ben Juodvalkis의 음악과 함께, 이 파사드 댄서들은 독특한 건축물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독점 공연인 'Momentum Curve'를 선보였다.

서스펜디드 컨스트럭션(Suspended construction) 공법으로 건설된 BMW 그룹 본사는 전후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공학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공사 과정에서, 상층부는 지상에서 먼저 시공된 후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거대한 '타워 샤프트'에서 유압식으로 상부로 이동되며, 몇 개의 부분으로 완성됐다. BMW 그룹 본사는 1972년 8월에 완공됐다. 오스트리아 건축가인 Karl Schwanzer 교수가 설계한 이 건물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뮌헨과 회사의 매력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매김했다. Schwanzer 디자인의 혁신적인 힘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BMW 그룹을 상징하며, 회사 본사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등대로 만든다. 이 건물은 경제적 성공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와 평화, 그리고 다문화주의의 상징이기도 하다. 오늘날 Schwanzer가 구현한 '커뮤니케이션의 구축'은 전기화, 디지털화 및 순환성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BMW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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