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현대 사회에서 이제 인공지능은 필수이며 다방면에서 사용 중에 있다. 시대가 흐르면서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이 되어 있다. 토목이나 건축 분야는 현재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건축자재를 바로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건물의 하중이나 설계 관련하여 최적으로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미리 예측해 주는 영역에도 일부 사용 중에 있다. 

김갑부 대표
김갑부 대표

이런 가운데 토목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지반보강 및 개량 분야에 AI기술을 토목기법에 적용해 차별화된 융합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부시똘’(김갑부 대표)이 새로 선보인 신기술 지반보강 및 개량 기술 ‘퍼즐쏘일’공법에 AI를 접목하여 건축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퍼즐쏘일’ 공법은 크기별로 생산된 쇄석골재를 혼합시켜 큰 알갱이와 작은 알갱이가 마치 퍼즐(Puzzle)처럼 맞물리도록 수치적으로 제어해 치환형태로 지반을 개량하는 원리인 ‘퍼즐쏘일’은 큰 알갱이 사이마다 들어간 작은 알갱이들이 각각의 접촉면을 확대해 내부마찰각을 증폭시키고 맞물림에 의한 구속력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김갑부 대표는 “흙알갱이의 분포를 조절해 질서를 부여하고 맞물림 현상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도록(재밍) 만들어 무질서한 흙알갱이의 배합비를 조절해, 맞물려 접촉하는 질서를 부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흙알갱이의 맞물림을 잘 설계하면 땅의 단단함(지지력)이 10배이상 높아진다”고 말한다.

여기에 ‘퍼즐쏘일’은 과학적인 공식과 토목 전문가이자 부시똘 대표인 김갑부 토질 및 기초 기술사의 경험이 반영 된 퍼즐쏘일 공법의 설계 값이 계산되어 지금까지 5000여건의 설계 자료와 1천여건의 시공자료가 누적되어 있다. 이를 AI기술로 데이터를 학습시켜 퍼즐쏘일 공법에 필요한 값을 예측하게 하는 것이다. 김갑부 대표는 “현재 전문가와 퍼즐쏘일 AI모델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AI모델을 기반으로 퍼즐쏘일을 설계하면 점점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적극 수용할 수 있을 것이며 4차산업시대의 많은 IT인프라를 활용하는 디지털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적 공법인 ‘퍼즐쏘일’ 기술은 말뚝공법 대비 1/5 수준의 공기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원지반 대비 2~3배 높아 안정적이다. 경제성 역시 현장상황에 따라 30~70%까지 절감이 가능하며 내진설계 부분에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 AI기술과 김갑부 대표의 경험을 접목해 다양한 환경에 맞춰 더욱 최적화된 시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2017년 NET신기술인증(NET 1079호)을 받았으며 국내특허는 물론 중국특허 인증을 받았다. 미국특허 출원도 진행 중에 있으며 그간 차별화된 R&D(연구개발) 인프라 강화를 통한 지반보강 및 개량 신기술 '퍼즐쏘일' 고도화 구현에 정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차세대 건축문화의 뉴-패러다임 제시를 이끌며, 건축·IT융합 실현 및 고객만족도 극대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20년 이상 기초관련 설계 및 시공 경험의 토질 및 기초기술사인 김갑부 대표를 중심으로 시공기술사와 설계팀으로 구성되어 지반기초공사에 대한 새로운 AI 시대 열고 있는 ㈜부시똘이다. 

하지만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에서, 최근 일부에서 유사명칭(퍼**초)으로 시공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김갑부 대표는 “‘퍼즐쏘일’ 기술을 모방하여 전문 지식이 없는 가운데 시공하면 부실시공으로 안전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주)부시똘이지만 지적재산권도 문제이나 국민들의 안전을 담보삼아 부실공사로 이어지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작년 년말에 공사법인 (주)사이똘을 설립하여 직영 시공 중인 저희 (주)부시똘에 문의를 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시공을 진행하면 훨씬 싸고 안전하게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라며 “저희 부시똘은 정교한 수작업과 텍스트 중심의 업무 환경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며 AI기술 접목은 건설업에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지반보강 및 개량 분야을 선도하고 있는 (주)부시똘과 (주)사이똘의 시너지 효과와 AI기술 접목으로 제2, 제3의 기술이 잉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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