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인재가 가장 큰 자원인 ‘휴마인(human+mine)’의 시대, 교육은 곧 미래 경쟁력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사회는 고차원적인 인지능력과 대인관계능력, 그리고 자기관리능력을 가진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의 현실은 과거의 외적가치 지향적인 교육을 답습하고 있으며, 사교육과 공교육의 역할마저 뒤바뀐 채 물질과 출세지향적인 세속적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교육의 목적은 습득이 아니다. 사고하는 법을 훈련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처럼 다양성과 개별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교육의 본질에 대해 보다 깊이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권성열 교수
권성열 교수

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가 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주목받고 있다. 1993년 3월 24살의 나이로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며 사회가 발전하고 변화함에 따라 교육이 달라지는 것을 직접 겪어 온 권 교수는 “오늘날의 학생들은 모든 것을 조급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 졸업 전 취업하기를 원하고 좋은 학점을 받기를 원한다. 대학에서 30년을 학생들과 같이 지낸 세월을 뒤돌아보면, 성공과 실패는 같은 것이었다. 지금 성공해서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이것이 10년 이상 유지되기는 어렵다. 또 실패한다고 해서 고통과 좌절이 그리 오래 가지도 않는다. 작은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실패의 원인을 스스로 깊이 성찰해 극복하며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젊은 인재가 되기를 항상 강조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교육은 급변하는 내외적 상황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과도한 경쟁으로 사교육비를 부추기고, 과도한 대학 진학으로 고학력 백수를 만들어 내고 있다. 타인과의 과도한 경쟁으로 개인적 꿈과 끼가 사라지며 교육은 갈 곳을 잃고 엉뚱한 방향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미 정보화를 지나 스마트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진입하고 있지만 우리의 교육은 여전히 정보화 이전의 사회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권 교수는 “학생들에게 오늘 한장 한장 배우는 것은 모두 쌓이기 마련이며, 평범한 하루 성실의 결과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학생들의 성장에 바탕이 된다고 강조한다. 특별하지 않게 보이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우리의 인생이며, 삶의 모든 것이라 말한다. 겨울과 이른 봄의 추위와 비바람을 견디고 이겨내어 꽃을 피우듯 1년 중 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짧지만 그 짧은 시간을 위해 나무도 1년을 준비한다. 4년의 시간을 배우고 익히고 준비 한다면 학생들은 꽃을 피워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인재가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성열 교수는 대학에 몸담았던 30여 년 간 학생들에게 언성을 높여 꾸짖거나 책망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학생들을 완전한 인격체로 생각하고 학생들을 대할 때 더욱더 언행을 깊이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은 사람을 더 사람답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교육자가 먼저 행동하고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인의예지신을 통해 진실과 선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교육자로서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는 것들이 있다. 교육자로서 국가와 사회의 동량을 가르친다면 항상 올바르고 떳떳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받아들여 공부하고 연구하는 끈기와 열정이 있는 사람이 교육자의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배웠던 지식이 오늘에 와서는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 된다는 것을 안다면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이고 이것이 과거에는 어떻게 적용되었고, 오늘은 이러하며 내일은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까지 연구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여야 한다. 진정한 교육자는 우리 사회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진실과 선함과 아름다움을 궁극적 목표로 하여야 한다. 교육자는 가르침과 동시에 학생들로부터도 종종 새로운 깨달음을 배운다. 가르치고 배우고 서로 성장한다. 이것이 바로 교학상장의 의미다.”

지식이 사회를 주도하는 지식기반사회에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겸비한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 전 세계의 석학들 역시 ‘창의성’과 ‘융합’을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키워드로 보고 있다. 정보와 지식의 습득을 넘어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에 걸맞는 인재, 즉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4C(의사소통, 협업, 창의력, 비판적 사고)’를 갖춘 인물이 새 시대의 인재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20대 중후반의 학생들은 앞으로 70년 이상의 기대 수명이 예측된다. 20대 말, 30대 초에 직장을 구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이 학생들이 평생 가지게 될 직업의 종류는 최소 3번 이상은 변하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직장에서 정년을 마치거나 퇴직한 이후 특별한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구조였다면, 미래의 사회구조는 우리 학생들에게 3가지 이상의 직업에 종사 하게 하고 노년에도 생산적인 사회활동을 해야 하게끔 변하고 있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바로 기업에 적용 되지 않는 다는 비판도 자주 듣고 있지만, 고등교육에서 외국어와 수학, 물리 등의 기본 소양을 갖추지 않는다면 미래에 급격하게 바뀌는 산업과 사회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외국어와 수학, 물리 등의 기본 소양과목과 미래를 대비하여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50년 이상 계속 공부하고 자기개발을 할 수 있어야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성열 교수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Dye-Sensitized Solar Cell: 이하 DSSC로 표기 함.) 로서 박막형 태양전지에 속하는 새로운 저가형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와 흐르는 물에 설치하여 발전이 가능한 발전 등의 중간 단계까지의 연구를 진행했다. 그 밖에 대외 활동으로는 방위 산업체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의 기술평가와 국가 연구 지원 사업의 기술 평가, 자문위원등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국제 학술 대회의 발표가 많이 밀려 있다는 권성열 교수는“앞으로 학술 대회 발표에 중점을 두려 한다. 또한 지난 2년간 변하고 발전한 새로운 분야가 많았기 때문에 저 또한 배우고 익혀야 시기가 되었다. 국가의 이익,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기회가 주어지면 그 어떤 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국가와 사회로 부터 받은 것이 많은 만큼 이제는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는 권성열 교수. 그의 열정이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참교육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미래사회를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권성열 교수 이력사항>

-국내수상내역-

2021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혁신리더 부문)

대한민국 인물대상 선정위원회 주최 대한민국 인물대상(학술 전기공학 부문)

혁신리더 대상 조직위원회 주최 2022 혁신리더 대상(교육계 부문)

코리아 파워리더 대상 선정위원회 주최 코리아 파워리더 대상(학술 전기공학 부문)

스포츠동아라이프 주관 대한민국 혁신인물&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대상(혁신리더 부문)

스포츠조선라이프 주관 자랑스런 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오피니언리더 부문)

 

-국제수상내역-

21세기 최고의 지성인(21st Century Outstanding Intellectuals)으로 선정, 영국 국제 인명 
센터,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등재,10판 2016년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 월드 인 아메리카,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in Ameriaca 
“Contributor” 로서 본판 33판. 등재, 2016년

The Sir Isaac Newton Legacy of Honour Award. 2016년, Cambridge, England

Companion of Honour(명예훈작) 2016년 IBC, Cambridge, England

International Distinction of Cultural Merit as a Engineering Education and as a 
Contributor 수상, 2016년 Cambridge, England

The order of international Fellowship, for the Interest of all People, 
2016년 IBC, Cambridge, England

IBC Lifetime Achievement Award, 2016, as a Engineering Education

International Order of Distinction, 2016, Cambridge, England

Founding member, The Cambridge order of Esteeemed Interllectuals, Award, and 
2016, IBC Cambridge, England

IBC, Hall of Frame (명예의 전당) Number 2 of 100. NOV. 2016.

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Who’s Who Publication.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 월드 인 아메리카,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in Ameriaca 
 본판 2018년 1. Law 2. Medicine and Health Care 부분 등재 확정.(3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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