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하고 행복했던 꿈의 기억들’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트비프로젝트에서는 서양화가 겸 비디오퍼포먼스 예술가로 알려진 최영웅 작가의 국내 첫 개인 전 ‘봄의 모자이크(Mosaïque du printemps)’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최 작가의 2021년 가을과 겨울 시즌 베르사유(Versailles)에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흩어지고 또 다시 모이는 그 수많은 기억들을 하나의 꿈으로 응축시켜 만든 조각들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최영웅 작가의 화법은 붓을 사용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감을 찍거나 뿌리고 긁고 누르면서 초안을 만들면 그 위에 같은 행위를 반복하여 3차원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

또한 이렇게 탄생한 작품을 다시 새로운 캔버스에 얻혀가며 색과 면을 조율한다. 그 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그림들은 서로 어우러지며 새로운 장면을 탄생시킨다.

이러한 방법을 최작가는 “예술가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만드는 일을 해 나가는 사람” 이라고 표현한다.

한편, 최영웅 작가는 1984년 생으로 프랑스 파리 외각 베르사유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베르사유 미술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파리1대학교 팡테옹소르본에서 조형예술 학사, 석사를 이수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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