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은 활동량이 적고 에너지 섭취량이 많아 생긴다. 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면 남은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한다. 보통 온몸에 전체적으로 살이 찌지만,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거나 활동량이 적으면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팔과 다리는 살이 찔 공간에 한계가 있지만, 배는 늘어날 수 있는 공간이 커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부위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을 진단하려면 허리둘레를 확인하면 된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은 후 배꼽을 기준으로 둘레를 쟀을 때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윗배가 볼록하게 나온 것도 배에 쌓인 내장지방이 원인일 수 있다. 정확한 축적량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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