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11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달맞이정산 해월정

"김지영의 무궁화"해오름갤러리 초대전
2014년 2월11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달맞이정산 해월정

무궁화 전문작가 김지영화가의 초대전이 부산에서 오는 2월1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장소는 해오름갤러리,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미술갤러리다.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490-2 해월정 맞은편 커핀그린나루 3층
도로명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187 (051-731-6648 )

▲ 김지영작가의 무궁화 작품

 
작가노트

 많은 나라가 '국화'를 정할때에는 대부분이 황실이나 귀족의 상징인 식물을 나라꽃으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그런 외형이 전혀 풍기지 않는 무궁화를 국화로 선택하였을까? 이는 두 가지 이유로 보여진다. 첫째, 무궁화가 전국 팔도에 널리 분포되어 백성들과 친숙 한 꽃이기 때문이며, 둘째, 무궁화가 가지는 생물학적 특징들이 우리의 역사와 민족성을 너무나도 많이 닮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무궁화는 식물이 자라기 힘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화사한 꽃을 피울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오천년 한민족 역사 속에서 갖은 고난을 이겨낸 우리의 역사와 민족성, 끈질긴 생명력을 닮았기 때문이다.

 19세기 하반기에는 단순한 남녀평등 주장이나 성차별 철폐에 대한 주장이 있었다면, 21세기에 이르러 페미니즘 운종은 비판, 저항정신, 서로 다른 개체에 대한 인정을 넘어서 착취계급을 대표하는 남성에 대한 가사노동의 평등권을 활발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성미술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장르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본인의 작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작가 자신은 물론 모든 여성들의 정체성 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함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자기발전과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함은 물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이 노력하는 현대여성의 진취적 사고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고 있다. -김지영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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