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애니플러스 주가는 전일보다 29.96% 폭등한 5400원이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애니플러스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애니플러스가 급등한 이유는 3분기 최대 실적 발표와 함께 증권가에서 추천 종목으로 언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애니플러스에 대해 본업인 애니메이션 유통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애니메이션 유통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명확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상품화, 전시·행사, 드라마 부문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와의 연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23일 3분기 매출액 88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애니플러스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위매드의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 매출액까지 연결로 반영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 424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애니플러스의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약 9배 수준으로 국내 평균 주가수익비율 35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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