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1’이 오는 11월18일에서 11월21일까지 4일간 송도건원테크노큐브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80여 개국 1000여 명의 예술작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작가들의 그림, 조각, 영상물 등 총 5000여 점이 출품되는 대규모 미술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 4차 산업혁명과 AI를 디자인하는 이희옥 작가도 참가한다.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용한 그림으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특징인 이희옥 작가의 작품은 비트코인, 암호화폐 등이 주된 소재로 사용된다.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튤립은 버블을 의미하며, 현대경제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버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2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이희옥 작가는 “새롭게 그리고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예술을 표현하고 싶어요. 세상의 변화에 귀 기울이면서, 그림을 쉬지 않고 매일 꾸준히 그리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쉼 없이 나오고 생각은 더욱 넓어지기 마련입니다. 저시대의 문제를 비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미래 사회를 포용적 사랑으로 바라보고 통찰적으로 표현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항상 시대에 맞는 그림, 미래지향적인 그림,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가슴속에 품은 끊이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예술세계를 추구해 나아가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2월22일에서 26일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아트쇼’에도 참가하는 이희옥 작가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얻고 그를 통해 독창적 시각을 표현한다. 예술계에서 낯선 소재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미래지향적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사의 변화에서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1 서울아트쇼’는 올해 10회째로 국내외 150여개 유수 갤러리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 플래시아트, 설치미술전, 서울아트쇼 초대작가전, 스컵처가든, 블루인아트 등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이다. 내년 3월에는 화랑 미술제에도 참가 예정이다.

한편 독특한 작품들이 알려지면서 방송가에서도 촬영을 위한 러브콜이 들어와 JTBC 〈아지트〉에서 이를 활용한 모션그래픽 영상이 방영되기도 한 이희옥 작가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도쿄, 오사카, 홍콩, 노르웨이, 체코 등 전 세계 다양한 곳의 아트페어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매력을 십분 전파하고 있는 이희옥 작가의 행보에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