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미술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선사시대에 인류가 동굴에서 채집과 사냥을 하던 시기에 그려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견된 벽화부터 해서 6만년 이전으로 추정되는 벽화도 나왔다. 벽화에는 사람들의 생활모습, 즉 라이프 스타일이 그려져있다. 근대미술과 현대미술에서는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대중들 중에는 근현대미술을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점하나 찍고 선하나 긋고 돈번다'고 욕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보통 사람들이 '잘 만들었다'라는것만 알지 '왜 좋은 작품인지' 모르는 것도 이런 뒷이야기들을 모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결국 이건 현대미술이 일반 대중의 이해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 되지만 그러나 지금의 문명이 발전한 것도 미술이 한몫했을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많이 볼수 있다.

오정엽 미술가
오정엽 미술가

미술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 즉 미술사가는 미술작품을 보고 조형요소와 원리, 미학적 의미, 사회적 의미를 찾아 풍성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들이다. 이런 가운데 미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는 오정엽 미술사가가 찾아가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의’를 통해 대중이 가진 미술의 문턱을 낮춤과 동시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 감상 방법을 쉽게 제시하고 있다. 41년간 미술계에서 미술사, 미술평론가, 아트 엔터테인먼트, 아트 디렉터, 아트 딜러, 미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대중이 가진 미술의 문턱을 낮춤과 동시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 감상 방법을 강좌를 통해 쉽게 제시하고 있는 오정엽 미술사가는 “미술작품인 그림을 보는 방법은 색채를 보는 것이다. 색채를 본다는 것은 색채를 먹는 것으로 우주만물의 기운을 먹는 것이다. 그림을 볼 때는 무의식이 발동돼야 하며, 그림은 3초 안에 선택해야 한다. 3초를 넘어가면 인위적인 기분의 에너지가 영향을 준다. 우주만물의 질서가 있는 그림을 봐야 기쁨을 따라가는 삶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스웨덴, 캐나다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1년에 약 300여 회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오정엽 미술사가는 파트너십을 맺은 갤러리만 30여 곳이 넘고, 그곳에서 1년 내내 그가 후원하는 작가의 작품을 연재하며 전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코로나 시국으로 많이 지쳐있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제가 하는 강의는 한마디로 미술을 통해서 힐링을 전하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다. 자연의 질서 속에서 그림이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강의를 통해 인지시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면 수강생들은 자신이 이해된 만큼 자발적으로 작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저는 엄청난 행복의 에너지가 담긴 그림을 직접 갖고 다니기 때문에 작품을 구매한 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한 편이다. 실제로 잃어버린 자아와 정체성을 회복하여 삶이 윤택해졌다는 분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간 베스트셀러에 3차례나 등재됐던‘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펴내기도 한 오정엽 미술사가의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에는 4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가 기쁨을 따라가는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 이고 두 번째는 보이지 않는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도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통해 보이지 않는 건강이 회복되며, 나를 기쁘게 하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생긴다. 또 두려움에서 벗어나 무의식의 세계 속에서 잃어버렸던 자아를 회복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당연히 모든 그림에 이러한 우주의 에너지가 담겨 있는 건 아니지만 아주 극소수의 그림만이 상상을 초월하는 축복을 준다는 것이 오정엽 미술사가의 설명이다. 오정엽 미술사가는“앞으로도 행복과 기쁨이 가득 들어 있는 그림으로 전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한편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해가기를 바란다. 미술 힐링 강의를 소그룹으로 진행하는 이유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규모는 있지만, 서로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8명, 16명 등 2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정엽 미술사가는“사람들은 미술을‘머리’로만 만나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한다. 미술을 ‘가슴’으로 만나면 쉽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내 강의의 목적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울림을 통해 진정한 미술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데 있으며 미적인 체험을 극대화시켜 사람들이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진정한 미술의 즐거움을 알고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러리미림 대표를 역임한 오정엽 미술사가는 현재 PB센터 미술 투자 강의 및 미술감상법 강의를 비롯해 갈라 미술 전시 강연에 힘쓰고 있으며,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출간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미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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