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김종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초청 탄소중립 강연회 개최…‘탄소중립과 암모니아 특구를 위한 부산의 과제’발표에 이어 정책토크도 가져

박형준 시장, “전국 유일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된 만큼 친환경 선박기술 및 에너지 신시장 선점 등을 통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약할 것”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강연회는 지난 1일 개최한 ‘탄소중립 추진 워킹그룹 발대식’ 이후 두 번째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회로, 김종수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탄소중립과 암모니아 특구를 위한 부산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은 후 정책 토크를 실시했다. 정책 토크에는 성희엽 부산시 정책고문이 참여해 김종수 교수와 탄소중립 및 암모니아 특구에 대한 질의응답 등 대담회를 가졌다.

시는 특히, 지난 4일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이하 암모니아 특구)’로 신규로 지정된 만큼 암모니아 특구 사업을 공유하고 특구 활성화 및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강연회를 마련했다.

김종수 교수는 강연회에서 암모니아 특구 사업과 암모니아 연료 선박 국내외 동향 등을 소개하고, ▲대상선박 지정 및 암모니아 벙커링시스템 구축 ▲암모니아 저장 및 공급 시설 구축 ▲연료전지, 개질기, 배터리 개발·제작 업체 발굴 및 육성 ▲친환경선박 기부속 및 수리산업 연계 육성 등을 암모니아 특구사업의 당면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암모니아 특구를 통한 부산항의 발전방안으로 친환경 소형선박 전주기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선박 특구협의체 구성,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선박의 동북아 허브항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암모니아 특구는 암모니아 연료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선박 개발 상용화를 통한 탄소중립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이며, 특구 위치는 강서구, 영도구, 남구, 사하구, 사상구 인근 지역 및 해역 등 총 21.768㎢이고 ㈜파나시아를 비롯한 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2022년부터 23년까지 2년간 380억 원이며, 특구 실증 특례 사업으로는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ISO 탱크컨테이너) 실증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벙커링 구축 및 안전성 실증 등 총 3개이다.

특구 지정기간인 2025년까지 매출액 2,700여억 원, 고용인원 170여 명, 기업 유치 20개사 등의 성과가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블록체인,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지난 4일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규 지정되었다”라며, “탄소중립 연료인 암모니아 기반 신기술을 통해 친환경 선박기술 및 에너지 신시장을 선점하고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밝히고. 시민들의 탄소중립 및 암모니아 특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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