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1. 11. 11(목) 17:00~19:00

장소: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 도담도담(서면로 38. 3층)

참석자: 대리기사 노조, 택배노조 부산지부, 방과후강사노조 부산지부, 부산연구원

부산 이동·플랫폼 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이하 센터. 센터장 현정길)은 오는 11월1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센터 강의실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플랫폼 노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플랫폼 노동 당사자를 초청해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권단체 25곳이 모인 인권테트워크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는 인권이 중심이 돼야 한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고용 성장을 위해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던져준 수많은 질문들이 그저 경제 문제로만 귀결되지는 않는다. ‘누구와 함께,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그 과정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채, ‘일상으로의 회복’만 거듭 되풀이한다면, 또 다른 위기와 재난을 반복하게 될 뿐이다”라고 했다.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플랫폼 노동의 미래’ 좌담회를 기획한 취지도 이것과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재난은 그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드러냈다. 플랫폼 대기업은 오히려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대리기사, 배달노동자, 가사 돌봄서비스 노동자, 방과후 교사 등 이동.플랫폼 노동자들은 온 몸으로 재난을 겪었다. 코로나19 재난 사회의 실상을 증언하고, 이동.플랫폼 노동자에게 ‘단계적 일상 회복’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함께 이야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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