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v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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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차진엽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아트그룹 collective A(콜렉티브A)의 <원형하는 몸: round1>이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원형하는 몸: round1>(콘셉트/연출/안무 차진엽)은 지난해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 솔로 공연으로 초연되었으며, 온라인 공연으로도 상영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지융합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적 측면에서 더욱 완성된 형태의 퍼포먼스가 되어 다시 관객을 만난다.

‘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물이 다시 증기가 되는’ 물의 순환 과정을 통해 실재하는 것과 실재하는 것으로부터 생성된 가상의 것이 혼합되고 서로 상관 관계 속에서 반응하는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 그리고 사운드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퍼포먼스로, 공중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얼음이 녹으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 찰나의 사운드와 움직임은 청각적, 시각적 요소로 합성, 분해, 증폭되어 무대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무수하게 ‘변형’되고 ‘진화’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여 원형과 변형 사이의 끝없는 변화와 반복을 스스로 상기하는 현재의 상태를 감각하게 된다.

<원형하는 몸: round1>은 collective A(콜렉티브A)가 그간 탐구해 온 몸, 여성, 원형에 대한 의미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작업이다. <원형하는 몸> 시리즈의 이번 round1은 불규칙적, 비정형적, 비물질적인 물이 연결과 변형을 통해 순환하는 과정이 여성의 몸(자궁)을 통해 생성, 변화, 소멸, 회귀하는 인간의 몸과 닮은 점에서 collective A(콜렉티브A)가 지금까지 다뤄 온 주제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현실과 가상 공간의 융합으로 관객의 상상과 감각을 확장시키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퍼포먼스 <원형하는 몸: round1>는 오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10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국립극장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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