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Warner Bros.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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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허재원 기자]  '컨저링·인시디어스' 의 스타 감독 제임스 완의 신작 '말리그넌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말리그넌트(Malignant)'의 두 번째 예고편이 올라왔다.

'말리그넌트'는 당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한 차례 개봉이 연기 되었고 오는 10일 R등급(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아직 국내 개봉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제임스 완 감독은 "'말리그넌트'는 다수의 장르가 섞인 영화다. 영화의 기둥은 당연히 호러이고 전통적인 스릴러 분위기에 심리적 묘사,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괴수 영화라고도 볼 수 있다"라면서 "'겨울왕국'의 공포 버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말리그넌트의 줄거리는 폭력적인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주인공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 친구 가브리엘이 나타나 꿈인 줄 알았던 환상이 사실은 모두 무서운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담은 영화라고 한다.

사진 : 'Warner Bros.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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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감독은 예고편에서 "조금 다른 것을 만들고 싶었지만, 제 본질을 되짚어봤다"라면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똑같은 오래된 것만 계속 만들게 될 것이다. 내 생각에 관객들은 새롭고 색다른 것에 굶주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 기대에 맞게 이제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말리그넌트'에서 매디슨의 상상 속 친구 가브리엘이라는 캐릭터에 중점을 강조했으며 자꾸만 나타나는 영화 속 빌런 가브리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제임스완은 "그 누구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있는 빌런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다"라면서 "가브리엘이 악마일지, 인간 살인마일지, 한 인물의 상상 속 친구인지 그 실체를 밝혀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Warner Bros.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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