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 달러 선 아래로 고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네트워크는 몇 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주간 BTC 거래량이 사상 최대 규모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코인 보유자 수는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주당 평균 거래량(7일 이동 평균이 있는 시간별 차트)이 사상 최고치인 80억 달러를 넘어 급증했다. 이 수치는 실제로 이전 기록보다 50% 이상 높은 수치다.

주목할 점은 이 숫자가 일반 사용자 간에 전송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은 내부 지갑 이동에서 비롯됐을 수 있으며, 이는 비교적 차분한 멤풀(mempool)에 따른 추측이다.

멤풀은 노드들 유효성 검증에서 올바른 트랜잭션(거래)인 경우 멤풀에 들어간다. 즉, ‘0’ 컨펌 상태의 아직 처리되지 않은 트랜잭션들이 모여있는 가상 공간이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보유자 수가 최근 감소한 이후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도한 대로 가격이 급등하면 소액투자자도 열풍에 동참하고, 가격이 부진하면 소액투자자도 빠지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BTC가 1개 이하인 지갑은 5월 중순 조정 이후 감소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첫째, 0이 아닌 주소는 다시 한 번 3800만 개가 넘으며, 이는 월간 최고치를 나타낸다. 이는 8월 초부터 약 50만 명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최소 0.01개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3개월 만에 다시 900만 개가 조금 넘는 기록을 세웠다. 4월과 5월에 ATH(최고치) 가격 당시 약 920 개 정도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31일 오전 10시6분 기준 비트코인은 3.11% 내린 4만6884달러, 이더리움은 0.78% 오른 3212달러, 에이다는 4.60% 내린 2.715달러, 도지코인은 2.52% 오른 0.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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