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학문외과 서인근 원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항문 질환인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등을 통칭하는 용어이지만 보통 치핵을 뜻한다. 치질(치핵)은 항문 주위에 있는 혈관들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점막과 늘어져 빠져나온 질환을 말한다. 항문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뜨리며 누구에게 말하기도 참 어려운 부위인지라 고통을 나누기도 어렵다. 항문이 불편하면 모든 게 불편하다. 나폴레옹도 치질 때문에 말을 타지 못해 워털루 전투에서 패했다는 설이 있듯이 치질환자의 고통은 쉽게 헤아릴 수 없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치질은 우리나라 국민의 75% 정도가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40대와 50대 중년층에서 각각 20%로 가장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20대(16%)와 30대(19%)도 적지 않다.

서인근 원장
서인근 원장

항문질환과 관련한 대부분의 수술을 당일 퇴원을 원칙으로 집도하는 국내 유일의 항문 전문병원이 화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루학문외과(서인근 원장)가 바로 그 주인공. 30년 항문 치료에 매진해온 항문 전문가 서인근 원장은“미국에서 퍼거슨 클리닉의 마지어 박사, 메이오 클리닉의 니바트봉 박사, 하버드 의대병원 쉘리토 박사 등 유명 항문외과 전문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의술을 배웠다. 청출어람인 셈으로 미국에서는 치질 수술이 흔치 않아 지금은 국내에서 제자인 내가 훨씬 더 많은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루학문외과는 국소마취와 미통 수술로 치료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고 정확한 환부 절개로 환자들의 재발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항문 진찰과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 30분, 마취 및 수술 등으로 1-2시간 정도면 치료가 끝나며 입원 없이 수술당일 집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수술 방법이 발달하여 수술 후 출혈, 배뇨 곤란, 심한 통증 등이 감소했고, 사실상 걸으면서 활동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운동선수들도 수술 후 바로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고, 심하더라도 다음날이면 완쾌 활동 가능하며 근치수술을 통해 통증 감소와 재발 감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아주 심한 치질도 입원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통증이 없거나 경미하기 때문에 무통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먹는 약으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재발률이 낮은 점도 하루학문외과 근치수술만의 특징이다. 서인근 원장은“수술의 목표를 ‘무조건 병변을 제거한다’가 아닌,‘원래의 정상적인 모양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수술의 목표를 두고 있다. 꼼꼼하고 자연스러운 치료를 통해 통증이나 부작용 걱정 없이 재발률도 낮은 치질 수술로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문이 좁아지는 협착증을 우려해 모두 잘라내지 않고 치질 병변을 조금 남기면 재발률이 높아진다. 치질을 모두 제거하면서 동시에 항문이 좁아지지 않게 항문 피부를 6cm 이상 보존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항문은 통증에 예민한 부위이므로 마취를 잘해야 잘라내는 치질 수술이 가능한데, 수술에 필요한 항문 부위 즉, 작은 범위만 국소 마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마취 방법이다. 그러므로 소아, 임신부, 노인도 입원 없이 치질, 치루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들이 알려지자 부산, 광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는 물론,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치질로 고생했거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러 미통 수술법을 찾아 헤맨 환자들로, 이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인근 원장을 찾아온 것이다.

한편 지난 1988년 항문외과 의료를 시작해 지금의 하루학문외과를 연 서인근 원장은 치질 외에도 치루, 치열, 변실금 등 모든 항문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무려 30년간 외과 전문의로서 항문 치료를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것이다. 항문수술은 20년 이상의 숙련과 경험이 없다면 환자 만족도를 실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지인 소개로, 혹은 2대에 걸쳐서 원장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대장항문외과 세부전문의, 외과전문의, 의학박사 출신으로 국내 학술지 및 국내·외 학회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항문 연구를 꾸준히 해온 그는 미국, 일본 등에서 해외 의학연수를 수료하며, 미국대장항문학회와 국제대장항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치료 과정에서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방침인 서인근 원장은 “30년 경력의 항문전문 의료기관이라는 수식어를 볼 때마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30년 동안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발전된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학 지식에 열린 자세로 연구를 거듭하면서 환자들에게 향상된 치료법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