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그 안에서 살다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 땅의 해석에 적용되는 풍수의 모든 이론체계는 자연의 순환을 바탕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때문에 풍수는 조화와 환경의 지리학으로 그 본질은 산수의 조화, 그리고 산수로 대표된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살피는데 있다. 과거 도시의 입지나 부동산과 관련한 고전적 풍수지리의 동향은 기존도시나 전통마을 풍수적으로 해석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풍수를 계량화하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어 향후 실용학문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입지 분석 연구에서 벗어나 주택·토지개발 및 도시입지와 부동산개발 등에 기여해야 할 것이며, 해당지역을 풍수적으로 규명하고 해석해 실제적으로 제언할 수 있는 현장 중심적 연구가 필요하다.

곽정진 이사장
곽정진 이사장

한국풍수선양재단의 곽정진 이사장이 풍수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선대의 찬양과 후대의 발복을 소박하게 기원하는 이들에게 길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풍수선양재단 발족한 곽 이사장은 오랜 세월 풍수지리를 연구해 온 풍수지리 전문가로 국내 풍수지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풍수는 자연과 소통하며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고 이를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하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가장 기초적인 생활과학”이라는 곽 이사장은 ​“풍수를 위해선 사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혜안과 본질을 짚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져야 하며 자연이 지닌 내재적 가치와 고유한 질서를 존중하며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공존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승인 우봉 손창옥 선생을 통해 18년간 풍수학에 관한 깊은 조예를 쌓아 온 곽 이사장은 무엇보다 ‘인간됨’을 중요시 하라는 가르침을 항상 가슴에 담고 실천해 왔다. “풍수를 위해선 사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혜안과 본질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지녀야 하지만 보다 중요한 가치는 바로 인간됨”이라는 그는 “옛 말에 하늘에서 풍 3말을 내려 보내는데 1말은 국회의원이 가져가서 풍을 치고 2말은 풍수가 가져가서 풍치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 올바른 풍수지리의 혜택을 받기 위해선 기본적인 지식은 갖춰야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상생관계를 연구하는 자생풍수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주거공간의 형성과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직접 답사해서 찍은 풍부한 사진과 사료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입지를 분석해 온 곽 이사장은 지난 2009~2013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문화복합산업단지인 ㈜KD POWER의 춘천 카이로스 단지의 숲속 터 22만평에 대해 부지선정 단계부터 설계 및 배치까지 3번을 변경하며 상세한 자문을 제공했다. 해발고도 320m 산악지형에 조성된 카이로스는 IT·주거·예술·문화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신개념 복합단지로서, 건축물 배치와 담장 설계 등에 있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팔선의 미적 감각을 살린 담장 설계 등에도 그의 풍수·인문학·동양학적 철학은 오롯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주)만선의 일산본사 사옥, (주)토니모리의 본사 사옥에 대한 매입자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치·경제계의 유명 인사들의 요청으로 사옥, 장지 등의 자문을 제공해왔으며, 전 육군참모총장 사택의 수맥문제 해결 등 군 관련 산업에도 일익을 담당해왔다.

오늘날 풍수는 그 범위와 영역을 넓혀가며 모든 학문 분야에 걸친 융복합 학문으로 발전되고 있다. 또한 과학과 인문학의 교집합으로 우주와 자연에 대한 고찰, 그리고 자연에 관한 겸허한 연구, 그에 따른 소중한 경험치로 인식되고 있다. 풍수의 본 모습은 과학적이며 실용적이며 오늘날 자연과학적 요소들이 풍수지리에 녹아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풍수는 건축학과 조경학, 그리고 인테리어 등의 분야에서 풍수이론이 활용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내용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 여러 나라에 널리 퍼져 있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양권은 물론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양권에서도 풍수지리를 생활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 재계 순위 1위인 삼성그룹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의 입지도 풍수지리와 무관치 않으며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건물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홍콩 상하이은행은 주 출입구를 2층에 배치하는 등, 초기단계부터 풍수사의 자문을 구해 풍수 원리를 반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양의 수도 여러 곳이 실제 풍수지리학적 명당에 들어서 있음이 이를 방증한다. IT산업의 집약체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도 풍수는 각광받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의 정보를 다루는 증권업계에서도 음양오행, 역학의 이치를 주제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IT기술과 동양철학은 더 이상 이질적인 대립관계라 아닌 융합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 주택개발 회사는 풍수지리 전문가를 고용해 고객 유치에 크게 성공한 사실이 널리 보도되기도 했으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사업가 시절 자신의 회사에 풍수 전문가를 채용했다는 말도 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매년 풍수지리학에 대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해 도시 미관이나 건물 배치에 풍수지리학을 실제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드론도 등장했다. 기존 항공촬영에 사용되던 유인헬기에는 인력과 촬영장비 등 투입으로 복잡한 시스템인데 반해, 간소하고 편리한 드론의 등장은 ‘항공풍수’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곽 이사장은 “각종 혁신도시 및 계획도시의 입지선정 및 도시디자인의 구성, 공공건물 ,학교시설 등의 입지조건에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매우 크다. 앞으로는 우리가 지닌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콘텐츠를 활용과 함께 의료문화가 접목된 높은 수준의 복합문화산업단지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화, 의료, 관광 부문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조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생풍수’가 되리라 확신한다는 곽 이사장은 “향후 풍수는 그 범위와 영역을 넓혀가며 모든 학문 분야에 걸친 융복합 학문으로 발전될 것이다. 앞으로는 풍수적인 관점에서 의료와 관광문화가 접목된 높은 수준의 복합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자생풍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풍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그리고 자연에 대한 공경과 배려, 더 나아가 도시계획과 접목될 풍수의 지혜를 설파하고 있는 곽정진 이사장.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관계를 자각하고 우리 삶에 이로운 영향을 주고자 하는 노력하는 그의 진심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해 본다.

<곽정진 이사장>

-한국풍수선양재단 이사장

-한국명당보존연구회 중앙회장

-성제풍수수맥연구소 소장

-옥인정사 포교원 법사

-스리랑카 명예불교 포교학 박사

-MBC문화센터/대구대학 행정대학원 강사

-유엔평화교육자협의회 불교전문위원

-불교 포교학 박사

-한국서화작가협회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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