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공룡대국으로 끌어올린 자연사학의 선구자


한반도를 공룡대국으로 끌어올린 자연사학의 선구자

공룡박사 김항묵 부산대 명예교수

▲ 부산대 김항묵 명예교수
자연사학을 통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면서 큰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국제지정성인 74인록에 등재되었으며 한국 과학자 33인록에 선정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룡박사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김항묵 부산대 명예교수이다.

김항묵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룡화석을 발견하는 등 지금까지 300여 차례나 공룡관련 화석을 발굴해 부산·경남지역을 세계적인 공룡유적지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서울대∙고려대∙경북대∙부산대의 강사와 교수로 44년을 역임했으며 지질학∙층서학∙자연사학∙공룡학∙환경지질학 연구에 50년 인생을 바쳤다. 하버드대와 예일대에서 연구했고 자연사학회회장으로 ‘자연사학’과 ‘공룡학’을 창학하고 자연사 철학으로서 ‘노운(known)철학’을 발표했다.

▲ 청두대학 김항묵교수
국내 최초로 독자적 연구를 끝내고 자연사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항묵 교수는 “한반도 해안선에서 대량의 구석호를 발견하여 복원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한중교류의 개척자로 구석호와 동굴, 공룡 그리고 화산 등 자연사 방면에 남북교류 활성화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항묵 교수는 경북대 지질학과에 입학, 대학 전체 종합수석으로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국내 지층학 분야 제1호 박사가 됐다. 김 교수는 영도에서 발견한 옛 석호를 복원하기 위한 공법발명특허(2012년)를 획득했다. 김 교수는 “남한에는 250여 개의 옛 석호가 있으며 낙동강 하구가 지금처럼 퇴적되기 전에는 수십 개의 석호가 발달되어 있었다. 낙동강 하구를 아무렇게나 개발하지 말고 베니스처럼 석호를 바탕으로 개발하면 진정한 물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항묵 교수는 2009년 정년 후 공룡학과 자연사학을 정립하는데 정열을 쏟고 있다. 영도 옛 석호와 낙동강 하구 개발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암남공원 및 두도에서 발견된 앵무새룡 화석에 대해 중국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공룡학을 파충류학이나 포유류학처럼, 자연사학을 역사학처럼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하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면서 “2012년부터 집필해온 자서전 세상을 바꾸는 사랑과 냉철을 마무리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최근 올렸으며 조만간 책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3년 국내 첫 공룡화석 발견, 300여개 공룡 관련 화석 발굴, 부·경 지역 세계적 공룡 유적지 견인, 옛 석호 복원 공법발명특허 획득, 공룡유적 보존의 법칙 발표 등 화려한 경력을 통해 대한민국 자연사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공룡박사 김항묵 교수의 미래가 기대된다. 
 

▲ 부산대학 자연사 박물관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