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지방자치제도는 흔히 ‘민주주의의 요람’ 또는 ‘풀뿌리 민주주의’라 부른다. 이는 지방자치제도가 주민이 지방자치의 여러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민주주의의 장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의 대중을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자율적 민주주의 시민으로 복원해 생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귀중한 터전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이처럼 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방자치제에서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지방의회의원이라 할 수 있다. 국회에 국민의 소리를 귀로 듣는다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지방자치단체에는 주민의 소리를 몸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지방의원이 있으며 이들이야말로 지방정치에 주민의 참여를 몸소 이끌어내고 주민의 자치의식 수준을 한층 더 높게 끌어올리는 선도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엄정애 의원
엄정애 의원

이처럼 지방분권화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방자치의 주역인 지방의원의 권한과 역할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의회 엄정애 의원이 지방화시대에 걸맞은 지방의원 상을 정립하고 경산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경산시 최초의 3선 의원이자 경북 지역 유일의 정의당 소속인 엄정애 의원은 당리당략을 배제한 중립적인 지역의 주체로써 많은 말보다는 귀를 넓게 열어 민생과 지역경제를 두루 살피고 있다. “당은 몰라도 엄정애라는 이름은 들어보았다.”고 할 정도로 경산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2010년 제 6대 의원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 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시민 중심의 의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우선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을 갖춘 의정을 펼쳐 왔다. 지역주민들의 일이라면 하던 일도 멈추고, 달려드는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헌신적인 지역활동 탓에 ‘형식적인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는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 온 그녀는 바쁜 의정활동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늘 ‘시민의 심부름꾼’ 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꼼꼼히 민생을 점검하고 있다.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등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정치에 힘써온 엄정애 의원은 청소년들의 학습과 인격형성 향상을 위한 도서관 건립, 초등학교 의무급식 전면시행을 위한 예산확보, 장애인 도로 이용편의시설 정비, 경산시 청소년 쉼터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 공공미술 사업 등 사업 등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청소년의 사회적·정서적 능력 함양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인지하며 책 읽는 사회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던 엄 의원은 2010년 초선 당시 책을 통해 생각을 깊게 하고 다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작은 도서관’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이어 2011년 경산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고, 2013년 옥산동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 2017년에는 경산시립 장산도서관 개관에 크게 기여했다. 엄 의원은 “도서관은 미래 청소년들의 꿈터로서 삶의 질을 높이는 바로미터이자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확충을 통해 청소년들뿐 만이 아닌 모든 지역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소양을 쌓고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얻고 배우며 소통하는 생활문화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여성과 장애인 등 불평등의 그늘에 있는 이웃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2012년 경산시 메니페스토추진본부 중간평가 공약실천 최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엄 의원은 로컬푸드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업체계 구축과 대중교통정책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해 경산시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주최 ‘우수의정활동 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엄정애 의원은 그해 전국 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 도내 기초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2019년도 경북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기초의원으로서 시민의 위임을 받아 원칙과 약속을 지켜 언행을 일치시키고 봉사해야 한다는 당위성 아래 몸은 부지런하고 바쁘지만 마음의 여유는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거시적이고 물리적인 목표를 위해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엄정애 의원. 남은 임기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시민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시 의원’, ‘발로 뛰는 시 의원’이 되겠다는 그녀에게서 희망찬 경산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