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지난 15일 KTB네트워크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파블로항공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투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2018년 8월 김영준 대표이사가 인천 송도에 설립한 무인항공 군집비행 솔루션 및 지상관제시스템 개발기업이다. 설립 2년차인 파블로항공은 국내기업 최초 100대 드론 아트쇼를 수행했으며, 국내최다공연으로 기술과 문화가 융합한 새로운 무인항공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 해 11월에는 제주 서귀포항에서 우도항까지 57.5km 국내 최장거리 드론 물류 시연을 선보인 바도 있으며 UAM(Urban Air Mobility), 국방, 스마트시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군집비행기술과 지상관제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인 이수만 회장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던 경험도 있다.

KTB네트워크는 가치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벤처캐피탈 중 한곳이다. 2018년 유니콘기업 대열에 합류한 국내 스타트업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운영사)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에 일찍부터 투자를 했던 노하우도 가지고 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자금확보 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와 가치를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인항공기 기반기술의 고도화와 글로벌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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