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AI, 머신러닝 등 다채로운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설립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스타트업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분석 및 머신러닝 엑셀러레이터 기업 ㈜두다지(대표 홍석환)가 대한민국 브랜드가치평가 1위를 수상한 것.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된 두다지는 인공지능, 특히 AI 기술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 연구에 있어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도와주는 머신러닝 액셀러레이터를 지향한다.

구체적으로는 딥러닝 및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수행 연구 결과를 서비스화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AI 알고리즘에만 집중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GPU 클라우드 개발을 진행하고, 실시간 영상 객체 추적 기술을 협업하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특히 한림대학교 의대 AI 센터와 공동으로 ‘딥러닝을 활용한 위내시경 이미지 판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SCI급 논문에 등재되어 화제가 됐다. 두다지와 한림의대 AI 센터는 이를 계기로 지난달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대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두다지는 이 외에도 SKT의 파트너사로 딥러닝 클라우드 플랫폼인 ‘SACLE’ 등의 연구를 함께 하였으며,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사람의 행동을 자동으로 탐지해 딥러닝 도난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절도행위 자동 감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IIP 미디어와는 딥러닝을 활용해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으로 식별/인식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두다지 홍석환 대표는 “인프라의 효율성과 딥러닝 적용 경험,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 등 다양한 요소가 딥러닝 연구의 성패에 영향을 미친다.”며 “두다지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미국 등 선진국이 가진 글로벌 AI 주도권을 국내로 찾아오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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