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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프 자퇴학교 “그만두기 위한 삶을 배우기 위해” 청년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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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캠프 자퇴학교 “그만두기 위한 삶을 배우기 위해” 청년들이 모였다.
  • 노재성 기자
  • 승인 2019.11.07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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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10() 전남 목포시에서 미취업 청년을 위한 특별한 인문캠프가 열렸다. 그 이름은 바로 <자퇴학교>(=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기획 뜨거운상징)이다.

인문캠프 <자퇴학교>23일간 6인은 청년 멘토와 함께 인문세미나, 인문식탁, 음감회, 인문 글쓰기, 드로잉 클래스 등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향유하는 캠프이다.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퇴학교 참가자들이 선정되고, 이 과정은 <그만두기 위한 삶을 배우다자퇴학교> 다큐멘터리로 제작 될 예정이다.

본 인문 프로그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목포의 청년 문화기획 팀 <뜨거운상징>이 기획하였다. 뜨거운상징(대표 이찬슬)은 전남의 청년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가(주희송, 김혜린, 이동호, 이수지, 송승호)로 구성이 되어있다. 지난 9월 목포 레트로 축제인 왕년에 목포 축제를 기획한 바 있으며, 로컬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인문캠프 자퇴학교의 총괄 기획을 맡은 이찬슬(24) 대표에게 기획배경을 인터뷰해 보았다.

<자퇴(自退) 스스로 그만둔다라는 의미와 싫어도 다녀야 하는 학교를 합친 쌩뚱 맞은 단어죠?(웃음)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중고생 47% 자퇴 고려하고 있다는 통계를 보게 되었어요. 3명 중 1명이 자퇴를 고민하고 학교 삶에 도움이 안된다라고 생각하며 우리 전남의 대학생들은 매 해 휴학, 자퇴 비율이 증가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14살에 자퇴를 한 후, 10년 후인 지금 어릴적 꿈이었던 앵무새 트레이너로 일하며 살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거죠.

그래도 저는 자퇴를 일찍 했고,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었잖아요?(웃음) 그래서 자퇴, 그리고 자신의 그리는 삶을 고민하는 청년들과 자퇴해도 정말 괜찮을까?” 물음을 던져보고 싶었어요. 그 질문의 여정을 풀어가는데 도움이 될 멘토들을 소개시켜주고, 선행 된 삶을 보여줘보고 싶었어요. 정답이 없더라도, 인문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래잖아요. 잔잔한 물가에 돌을 던져보듯 우리의 삶에 질문을 던져보고자 했어요.

우리는 어릴적부터 늘 다니기 위한 삶을 살아왔잖아요. 좋은 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좋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좋은 직장을 다니기 위해.. 한번쯤은 그만두기 위한 삶, 사회에 얽메이지 않은 나 자신의 길을 배워보는 곳이 바로 자퇴학교입니다.

자퇴학교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유튜브 채널 자퇴하고 창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1월 중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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