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작가

김기동 작가

서예가, 전각가, 문인화가, 산수화가, 시조시인, 국문학자이자 고등학교에서 36년간 우리말과 글을 가르친 교육자,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사)한국서예협회 상임부이사장 등 다양한 직함과 이력은 김기동 작가의 일면에 불과하다.

김 작가는 산수화와 시조, 산문 등에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펴낸 23권의 저서는 시조집 4권, 서예작품집 6권, 전각의 이론서와 작품집 5권, 문인화 작품집 2권, 편저와 논문이 3권이다. 그중 1998년 발간된 ‘전각의 이론과 기법’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5년과 2007년 금강산 여행을 토대로 한 기행록 '금강에 살으리랏다'도 출간했다. 책은 '봄날, 금강산에 살으리'와 '겨울, 개골산에 살으리'로 구성되어 있다.

김기동 작가는 "현대적인 필획, 전통의 현대화를 위해 다채로운 창작을 시도했다"면서 "대작 위주가 아닌 소품 중심의 서예 창작 전시"라고 소개했다.

농인 김기동 작가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만공양백오열이전’ 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의 서예 작품 1만여 점이 전시된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