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조각가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현대사회가 발전할수록 예술의 장르와 수준은 그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발달이 더 많은 필요를 창조하듯이 예술은 현대인의 다양한 사유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김대성 조각가
김대성 조각가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김대성 작가가 조형예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조각계의 역량있는 작가로 밝고 강렬한 원색 패턴의 채색기법을 기조로 한 조형물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김대성 작가는 조각의 특징인 양감과 회화적 특징인 색채가 혼합된 ‘회화조각’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비를 타고

자유로운 사고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김대성 작가는 다양한 테마들을 그만의 메타포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 볼수 있는 김 작가의 조형물은 밝고 환한 색감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누가 봐도 그의 작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이 뚜렷하다. 특히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토끼’는 그에게 각별한 미적 영감을 주는 페르소나로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로 그의 작품 속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동탄 앨리스빌에 제작한 체셔 고양이, 화려한 패턴의 티컵 흰토끼와 실크햇과 회중시계를 든 흰토끼 등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 쫓기는 현대인들을 아이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상,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소환하며 동심을 자극한다.

피리 부는 소년
피리 부는 소년
행복한 하루
행복한 하루

현대 미술에서는 작가의 독창성이 없으면 외면받기 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때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특징을 탁월한 묘사로 표현해 내는 김대성 작가의 예술적 감성과 표현방법론상의 예리한 직관력은 다른 이들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 “예술가는 예술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만나고, 대중들은 예술가의 작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함께 행복함을 누린다.”는 김대성 작가는 “대중들이 내 작품을 감상하며 현실의 시간과 공간을 모두 잊고 힐링을 받길 원하며 이것이야말로 예술인으로써 느낄수 있는 최고의 보람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

홍콩 하버시티
홍콩 하버시티

전통조각의 정형성을 탈피해 새로움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감정과 의식에 집중한 감각적인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 김대성 작가. 그가 지향하는 예술적 사유와 미학이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보다 많은 이들에게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한편 김대성 작가는 Ynews에서 주최하는 ‘2019 한국의 아름다운 얼굴’ 상을 수상했다. 금번 행사는 잠재된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미술인구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함을 목적으로 국내 문화예술발전에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많은 예술인들 중 우수한 작품성과 조형관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가치창달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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