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석 대표
고의석 대표

 

식품업계가 기존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거나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화석에너지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제품들에 대한 환경적 문제는 매립, 소각, 해양배출 등 폐기하는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을 받았다. 아직도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지금까지 일반 포장재는 환경에 대한 걱정과 미래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아닌 단순한 디자인의 변화, 외부와 차단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분해에 500년이 소요되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거듭하면서 친환경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저감 정책을 쏟아내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천연물질로 포장재 및 종이 기반의 바이오매스 포장재를 개발하고 있는 기능성 포장재 개발업체인 뉴로팩(대표 고의석)은 2018년 12월 창업하여 은행 추출물과 연 추출물 등 친환경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한 항균 포장재와 유해 해조류와 은행잎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능성 포장재 업계의 신흥 글로벌리더를 꿈꾸고 있다.

뉴로팩이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의 주요 특징은 식물에서 유래한 원료로 제조해 독성이 없고 생분해된다는 점이다. 전분을 사용해 만든 포장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 바이오플라스틱(특허출원)으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뉴로팩은 소재기술과 독자 특허기술을 결합하여 고기능성 포장재를 개발하였다. 나아가 친환경 용기의 제작에 그치지 않고, 천연물질인 은행 열매와 잎 등을 이용해 항균 포장재를 개발함으로써 민원 해결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항균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품질 변화로 인한 폐기물량을 줄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친환경 특허 코팅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코팅 방법을 보완하였다.

자체 특허 코팅기술을 이용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고질적 단점인 기체 및 수분투과율을 보완하였으며, 바이오매스를 가공한 원료로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춰 폐기과정에서 탄소발생량 감축 등의 친환경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종이나 바이오소재의 고질적인 단점인 수분 및 기체투과도 문제를 자체 코팅기술로 해결하였기에, 수분이 많은 제품이나 액상 제품을 포장 시에도 문제가 없다. 항균 기능까지 보완한 친환경 포장 용기는 현재 육고기 업체와 신선식품 업체에 납품 중이며, 여러 대기업에도 납품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뉴로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지원사관학교 9기에 선정되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업과제 선정, 농촌진흥청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선정,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선정되었고, 2020년 환경산업기술원에 입주하였다. 2021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제15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여러 언론사에 주최하는 우수기업 선정되면서 기능성 포장재 분야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고의석 대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식품들이 신선한 상태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전 직원이 모두 패키징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연구한 아이템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창업하게 되었다. 현재 항균 포장재, 종이 재질과 바이오매스를 라미네이팅 한 포장재를 개발하여 여러 식품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도시락 및 화장품 용기 또한 공동개발 및 납품 예정을 앞두고 있다. 당사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배출에 대한 해결책의 실마리를 풀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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