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밭아이오티

(주)한밭아이오티(대표 정진해) 가 국내 최초로 머신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계란품질검사시스템인 꼬꼬봇 AI 비전(KOKOBOT AI VISION)을 개발하며 고품질 계란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정상란, 크랙, 불량, 잠재적 크랙을 초록, 핑크, 파랑, 노랑 등 색상으로 품질 표시가 되는 이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양계이력통합관리 시스템과 연동하여 계란 품질 분석과 질병 예측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0년 식용란 선별 포장 유통 허가제가 실시되어 계란 품질 검사시스템이 의무화된 가운데 생산자뿐 아니라 도매 상인들도 의무적으로 설치를 해야 하는 상황 속에 ㈜한밭아이오티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및 국내 수요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읽고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해냈다는 것. 약 20년간 농가에 계란 선별기를 보급해왔던 정진해 대표는 10년 전부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란품질검사기 개발에 몰두한 결과 마침내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며 대중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계란품질검사기의 경우는 두드려 진동과 음파를 측정해 선별하는 방식과 빛을 투과해 혈반검사기로 검사하는 방식 등 두 가지가 전부였으나, 한밭아이오티에서 개발한 꼬꼬봇 AI 비전은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영상 촬영방식이란 진일보된 방법을 추구한다. 쉽고 빠르게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며 이 시스템 하나로 크랙과 품질 이상 계란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곰보, 기형, 탈색, 점박이, 잠재적 크랙 및 미세 크랙, 이물질, 먹통, 혈반 등 비정상적 계란들을 골라낼 수 있어 국내 양계업계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꼬꼬봇 양계이력 통합관리시스템은 양계농장의 부화에서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사육 및 산란, HACCP, 경영관리에 이르는 모든 정보의 관리가 용이합니다. 특히 이력제 등 정부기관과 연계가 가능하며 표준양식에 의한 출력 및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가 용이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한눈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예측은 물론 축사환경관리 시스템, 가축방역통합시스템, ICT 융복합, 축산물이력제, 계란선별기 등과 연계한 이력통합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하는 꼬꼬봇은 기존의 데이터을 기반으로 성능 및 개선점을 보완해 올 하반기에 2번째 버전을 출시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