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주환 의원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지방자치제도는 흔히 ‘민주주의의 요람’ 또는 ‘풀뿌리 민주주의’라 부른다. 이는 지방자치제도가 주민이 지방자치의 여러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민주주의의 장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성 투표권 행사자로 전락해 버린 현대의 대중을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자율적 민주주의 시민으로 복원해 생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귀중한 터전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이주환 의원
이주환 의원

지난 의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청년, 여성,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위해 시의원이 된 주인공은 30대 젊은 시의원 이주환 의원(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이다. 변화와 혁신의 의회, 신뢰받고 효율적인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주환 의원은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의 삶의 질적 향상과 복지에 힘쓰며 민생지킴이가 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이주환 의원은 해운대구의 춘천천 수질오염으로 인한 악취와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 구)해운대역사와 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추진, 초등학교 Wee클래스 구축실태에 대한 문제점, 초등학교 교실급식에 대한 문제점, 부산지역 고교 무상급식에 대한 학교급식의 양적 확대와 학생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지원에 관한 사항과 더불어 질적 개선 방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시가 바른말 쓰기 등 방안과 문제점을 발언했다.

먼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시가 바른말 쓰기를 범시민운동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이주환 의원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광복된 지 70년이 훌쩍 지났으나 언어는 여전히 해방되지 않은 셈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민족 언어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현의 숭고한 뜻을 이어나갈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부산시가 학생·공무원·언론 등 사회 전반에서 바른말 쓰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일제 시대 문화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Wee클래스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서비스이며 게임 중독 , 진로, 개인 성격 탐구, 학교 폭력문제를 다루는데 이주환 의원은 초등학교 내 Wee클래스가 시설 설치에만 머물러 있으며 구축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문인력 배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Wee클래스 설치 실적보다 제대로 된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 상담자원봉사자 활용 등 다각도의 활용 방안 모색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외에도 초등학교 교실급식비율이 월등히 높고 저학년의 교실급식으로 인한 교육환경 침해와 식당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급식현장은 뜨거운 국 등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이 상당함에도 교육청의 학부모배식도우미 반강제적 동원 금지로, 초등 저학년의 어린 학생조차 위생마스크를 끼고 배식에 참여하고 있다. 중·고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초등학교의 식당시설 확보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을 보호하는 미래지향적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에 작은 것 하나에도 살피고 청소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청소년보호정책의 새 방향을 제시하여 청소년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한편 이주환 의원은 부산하면 먼저 연상되는 곳을 '해운대 또는 해운대해수욕장'이라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언급하는 도시의 이미지와 달리, 도심을 관통하는 춘천의 과도한 하천 복개공사로 인해 도시 기반시설인 하수관로 정비정책 부재로 동백섬 입구 주변은 그 야말로 시궁창 냄새 이상의 악취가 진동하고 있어 이 일대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APEC누리마루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일번지'인 해운대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환 의원은 “향후 국제적인 관광 일번지인 해운대해수욕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춘천 악취저감과 수질개선을 위해 차집관거 정비, 맨홀 등 오수퇴적물 수거 재원, 인력, 장비 마련 지원, 구간별 환기 점검, 유기물 혐기성 분해 저감 등 단기 대책 적극 실시, 동백섬-마린시티 운천항 일원 해수 정체구간 순환 시설 확보해야 한다. 십수년간 고통 속에 썩어있는 춘천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부산시의 변화된 행정이 적극 도입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해운대역사와 폐선부지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었음에도 철도시설공단과 시는 외면한 채 수익성 부지로 판단해 지난 2013년 상업개발로 협약했다”며 “현재 옛 해운대역과 일대 정거장 부지 2만 5000㎡에 주거 밀도가 높은 도심 유휴공간을 난개발로 부추기는 상업개발 계획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주환 의원은 (구)해운대역사가 부산시민들의 애환과 역사, 향수가 깃든 곳임에도 또다시 빌딩 콘크리트로 채워 넣는다면 주민들은 또다시 단절 속에 살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한 교통체증 유발과 심각한 도심 과밀화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인 해운대역사를 중심으로 역사성을 내포한 하이라인 파크와 같은 도심 속 친환경 공원화를 도입하도록 협상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한 이주환 의원은 “해운대역사를 재생한 철도박물관 구상으로 철도 역사성을 연계한 친환경 공원화를 유도할 것”을 제언했다. 이러 무방비하게 방치되고 있는 폐선구간 불법 쓰레기 투기장 근절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주민들과 함께 협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고려하라”고 제언했다.

작년 12월27일 (사)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은 주관하는 2018년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3명의 의원 중 유일한 초선의원인 이주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학교경비원 근무형태 개선 방안과 학교 운동부 경비사용 투명성 확보 및 운영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과 Wee클래스 구축과 내실운영을 지적했으며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 조례안, 교육청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산청년정책 개발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청년정책연구원 김덕열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평소 부산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과 지원에 노력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주환 의원은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젊다는 것을 경험 부족으로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지만 젊을수록 현장중심과 소통강화의 각종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강점도 있다. 또 변화에 큰 거부감이 없고 능동적인 것도 의회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주환 의원의 행보에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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